추석, 그리고 가족

추석, 그리고 가족

요즘 네이버 코스프레 카페를 운영한다고 블로그를 방치한 지 참 오래 된 것 같습니다.

글은 못쓰더라도 자주 들어와서 업데이트 및 체크해야 할 것들이 있는데 그조차도 안하고 있네요.

오늘은 그냥 생존 신고 같은 글을 남겨 보려고 로그인을 했습니다.

 

#1

어린 줄 만 알았던 사촌동생이 아들을 낳아 추석에 남편과 함께 방문한 모습을 보니,

새록새록 가족에 대한 생각과 마음이 피어나네요.

 

우리딸들은 벌써 고등학교를 진학해 성인으로 가는 길목에 서 있고,

이제 새로운 생명들은 또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삶을 피워나가기 시작했죠.

 

어렸을적에는 그렇게 벗어나고 싶던 굴레였던 것 같은데,

이제 어느새 나이를 먹어

어느 곳 보다 따뜻한 둥지로 느껴지는 ‘가족’이라는 이름의 울타리입니다.

 

추석 - 가족
추석 – 가족

 

 

추석 - 가족
추석 – 가족

 

세상에 우리 아이도 이렇게 어렸던 적이 있었던 것 같은데, 참 세월이 빠르네요.

아이를 낳았다는 소식을 듣고, 보고 싶기는 했지만, 처가쪽인데다가 사촌오빠이기때문에 보기 힘들 줄 알았는데, 명절때 이렇게 깜짝 방문을 해주다니 너무 행복했습니다.

아직 돌도 안지났는데 서서 걸으려고 하고, 낯도 심하게 안가려서 오랜만에 모인 가족들이 얼마나 즐거웠는지 모르겠네요.

 

제사를 줄이는 바람에 우리 가족들은 명절 때에나 얼굴을 보는 사이가 되버렸는데요. 오랜만에 봐서 그런지 더 반가운 것 같습니다.

 

 

추석 - 가족
추석 – 가족

 

추석 - 가족
추석 – 가족

 

#2

친적들이 오기 전 연휴의 시작점에서 심심해 하는 아이와 함께 집 앞 놀이터에 나가서 사진을 몇 컷 찍어 보았습니다.

코스프레 사진을 찍으며 리퀴와 합성을 많이 하다 보니 일상 스냅을 찍는 방법도 후반 작업하는 방법도 참 어색한 느낌입니다.

과하지 않게 자연스럽게 일상을 담아내는 느낌도 참 좋았었는데, 요즘은 과보정의 대명사인 사람이 되어 버렸네요.

 

함께 사는 고양이와 강아지를 친척들이 방문하기 전에 목욕을 깨끗하게 시키고,

남는 시간에는 아이들과 함께 놀아 주고,

생각지도 못했던 반가운 손님까지 방문해주고,

이번 추석은 여러모로 뜻 깊었던 것 같습니다.

 

#3

앞으로 차곡이 모은 코스프레 사진을 가지고,

카테고리 별로 나눠 이야기를 해 볼까 생각중입니다.

음양사면 음양사, 나루토면 나루토, 원피스면 원피스 캐릭터 사진과

애니나 게임 이야기를 조금 풀어 놓고 싶네요.

 

나루토 전집을 다 구매하고 나면, 원피스를 구매할 예정인데,

음양사, 나루토, 원피스만 있어도 한참은 얘기할 거리가 될 것 같습니다.

 

다음엔 생존신고가 아닌 제대로 된 포스팅을 들고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