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원 촬영 허가 문제

월화원 촬영 허가 문제

월화원 촬영 허가 문제
아이들과 편하게 사진 촬영도 하고 가끔 코스어님들이나 고객님들과 함께 찾던 월화원이 언제부턴가 촬영을 허가 받아야만 한다는 말이 떠돌았습니다. 물론 지금도 다들 그냥 촬영을 하고 있지만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말을 듣고 그냥 촬영을 하기엔 찜찜하니 시청에 문의를 해보았습니다.

일단 코스어분들에게만 제재를 가하고 있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나지 않느냐고 물어 봤는데요. 그부분은 다른 촬영도 마찬가지라는 답변이 돌아 왔습니다. 그럼 하루 1건의 허락만 하고 있는데 이것은 촬영을 하지 말라고 하는 것과 다르지 않은 말 아니냐고 했더니 월화원만 다른 규정을 적용할 수 없다는 애매한 답변이 돌아 왔습니다.

그래서 다른 공원이나 시설의 경우에도 대형 조명을 이용하거나 하는 등의 장비사용으로 인해 일반 시민들에게 불편함을 야기할 수 있는 수준에 한 해서만 촬영허가를 받지 일반 비상업촬영이 하루 1건 허가로 운영되는 건 이해할수가 없다고 의견을 피력해 보았고요. 기타 시민들에게 혐오감을 줄 수 있는 분장이나 과도한 노출 등의 문제들은 공원이용규칙으로 정해서 적절한 관리를 하면 되는 것이 옳지 않냐고 말입니다.

이 부분은 사진사분들과 코스어분들이 지속적으로 항의를 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코스어만 제약한다면 형평성의 문제고, 모든 촬영이 그렇다면 이건 과도한 규제인 겁니다. 일반시민이 이용하는 공간이라는데 사진사와 코스어는 일반시민의 보편적 권리도 누릴수 없다는 것이 되지요.

사진을 찍기 위한 공간이 아니지 않느냐고도 합니다. 그러면 그곳에 오는 시민들 중 몇 명이나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지 않을까요? 거의 대부분은 인증샷을 남깁니다. 이것도 불편해 하는 사람은 불편해 할 것인데 그렇다고 내부촬영을 완전 금지할 것은 아니잖습니까?

일단 문제는 그렇게 과도한 허가제를 만들어 놓고 관리할 인원도 없어서 실제로는 월화원에서 촬영은 그냥 이뤄진다는 겁니다. 저도 얼마 전에서야 그렇게 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니까요. 돌아다니는 관리인 본 적도 한 번 없습니다. 결국 말뿐인 탁상공론인거죠.

얘기가 많이 돌아갔는데 결론은 조명장비등의 사용으로 인해 시민들의 통행에 불편을 줄 정도의 상업용 촬영이라면 허가를 받게끔 하고, 일반 비상업 촬영은 운영규칙을 정해놓고 관리자분들이 적절히 조치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봅니다. 같은 의견이신 분들은 시청에 전화로 의견을 전달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코스어분들이 차별 받는 것도 좋지 않지만, 수원의 사진명소가 촬영규제가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선유도나 양재숲 등으로 발길을 돌리는 것이 안타깝기도 합니다. 이건 지역적으로도 손해가 아닐수 없네요.

월화원 촬영허가는 시청홈페이지에서 효원공원을 허가받는 것으로 신청하면 된다고 하고요. 사진사분들이나 코스어분들은 기본적인 매너를 지켜서 이런 부분이 조금 완화가 되어 자유롭게 시민의 권리를 누릴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꼭 한 두 사람의 과도하고 무식한 행동을 하는 사람으로 인해 전체가 매도당하고 불편함을 겪게 되니까 말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