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 드라이버 관람후기

베이비 드라이버 관람후기

베이비 드라이버 관람후기
로맨틱 판타지 뮤직 액션 카체이싱 영화 “베이비 드라이버”를 관람하였습니다. 요즘 극장에 왠만하면 가지 않으려고 하는데 전에는 “택시운전사” 어제는 “베이비 드라이버”를 보았네요.

저는 주로 집근처에 위치한 메가박스에서 영화를 관람합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상영 전 광고가 너무 심할 정도로 많아서 짜증이 솟구쳐 오르더라고요. 좀 멀더라도 다른 극장을 갈까 했다가도 CGV는 가격정책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4DX를 굳이 볼 일이 없으면 가지 않게 됩니다.

거기다 관객이 많으면 떠드는 놈, 폰 켜는 놈, 늦게 들어 오면서도 조심하지 않고 소란을 떠는 놈, 앞좌석에 신발 벗고 발 들이대는 놈들 등 보고 있자면 짜증이 나는 놈들 투성이라 꼭 극장에서 보고 싶은 영화는 상영시작한 후 조금 시기가 지난 후에 보거나 그냥 IPTV로 나오면 집에서 편하게 보게 됩니다. 예전엔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것이 집중이 잘 됐는데 요즘엔 집에서 보는 것이 차라리 집중이 잘 되더라고요.

 

사진출처: 영화 "베이비 드라이버" 스틸컷
사진출처: 영화 “베이비 드라이버” 스틸컷

영화 “베이비 드라이버”는 베이비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드라이버가 범죄자들이 범죄를 저지르고 나오면 태우고 경찰을 피해 탈출하는 액션을 그린 영화입니다.

주인공이 어릴적 사고로 인해 귀 울림증이라는 병이 있어서 그 증상을 가라 앉히기 위해 계속 음악을 들어야 한다는 설정으로 드라이브와 음악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주인공들은 솔직히 케빈 스페이시 빼고는 낯설기만 했는데요. 필모를 보니 주인공 베이비역을 맡은 안셀 엘고트는 “더 다이버전트” 시리즈에 출연한 경력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sf를 좋아하는 저임에도 불구하고 그 영화 시리즈는 보고 싶지가 않아서 그가 생소했습니다.

제가 초반에 이 영화를 로맨틱 판타지라고 했는데요. 액션이 생각보다 많지 않았고, 베이비의 러브 스토리가 중간에 끼어 있었기때문입니다. 어떤 분들은 이 부분 때문에 액션이 축소되고 지루한 감이 있었다라고 평가를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스토리라인을 넣어 주는 것이 액션 장면을 더 부각시킬수 있는 요소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좋았습니다. 여주인공도 매력있었고, 남주도 귀엽게 잘 그려졌기에 지루하지 않았거든요.

그러나 판타지라고 생각됐던 부분은 조금 영화의 마이너스가 아닐까 하고 생각이 듭니다. 왜 판타지라고 생각했냐면 마지막에 큰 사고를 친 베이비가 케빈 스페이시에게 버림을 받고 더 위험한 상황을 뚫고 나갔어야 리얼한 느낌이 좀 더 들었다고 생각하기때문입니다. 냉정한 혹은 냉혈한 설계자인 케빈 스페이시가 마지막에 보인 어이 없는 호의(솔직히 호의 이상이었죠.)는 판타지라는 말 말고는 표현하기 힘들었습니다. 맥락상 사실 말도 안되거든요. 음… 이렇게 얘기하면 사실 말이 되는 부분이 거의 없는 영화네요. ㅎㅎㅎ

여하튼 그 부분에서 주인공을 좀 더 혹독하게 다뤄냈다면 제 취향에 맞았을텐데 아쉬웠습니다. 하드하지 않고 소프트하게 역경을 겪고, 멋지게 자신의 적을 물리치고 해피엔딩을 맞이 합니다. 중간중간 잔인한 장면도 있어서 너무 어린 분들에겐 권하기엔 뭐한데요. 내용상 청소년 드라마 정도로 봐도 될 정도로 상당히 밝고 가볍습니다. 머리 아프지 않더라고요.

오락영화가 이정도 되면 깔끔하게 잘 빠진것 같고요. 아쉬운 점이 하나 더 있다면 그 많은 음악중에 아는 음악이 없었다는 거. 그거 하나가 더 아쉬운 점이었습니다. 아는 노래가 나왔다면 좀 더 영화를 즐길수 있었을테니까 말입니다. 그렇다고 이어폰에서 ‘강남스타일’이 나올순 없었겠죠. ㅎㅎㅎ

그럼 이상으로 “베이비 드라이버” 관람후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