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야외음악당 강아지와 스냅사진

수원야외음악당 강아지와 스냅사진

수원야외음악당 강아지와 스냅사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동수원로 335에 위치한 수원야외음악당은 비탈진 넓은 잔디가 있어서 나들이객들에겐 인기가 좋습니다. 공연을 하긴 하는지 알 수 없지만 낮이면 작은 돗자리를 가지고 연인끼리 혹은 반려동물과 함께 나와서 간단한 소풍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죠.

이곳은 집에서 효원공원내의 월화원을 지나가는 길목에 위치하는데요. 우연히 딸과 지나다 들러 봤는데 어찌나 반려동물들이 많이 있던지 놀랬던 기억이 있습니다. 도심에 보기드문 넓은 공터기도 하고, 비탈이 있어서 그렇기도 해서 해질무렵에 가면 꽤 그럴듯한 그림자 놀이를 할 수도 있습니다.

공원내에는 반려동물 목걸이 필수 표시와 반려동물 용변수거함도 있습니다. 다른 공원에 비해서 애견인들이 많이 찾으시는 곳이라 그런지 함부로 굴러다니는 응가는 안보여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역시 그렇기때문인지 목줄을 하지 않고 뛰어 노는 강아지들도 종종 보이기도 합니다. 개를 두려워하시는 분들에겐 비추.

여하튼 밖에서 꼭 강아지 목줄을 하시길 당부드립니다. 저도 같은 애견인이지만 큰 개들은 무섭더라고요. 또 개를 두려워하시는 분들은 크기에 상관없이 무서워하는 것이니 “우리 개는 착해”라거나 “쪼끄만게 물어야 얼마나 아프다고”라는 따위의 말을 하지는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부끄러워요.

이날도 월화원을 가는 길에 몇 컷 찍었던 거라서 좋은 컷이 별로 없습니다. 사진 좀 찍어 볼라치면 강아지랑 미친듯이 뛰다 지쳐버려서 포즈를 잡아 달라고 하기가 미안하더라고요. 사진이 못나오면 어떻습니까? 즐거웠으면 되죠.

어떤 사진업체인지 몰라도 아이 사진을 찍느라고 사진사 두 분이 바쁘게 움직이시고, 아이를 걸어 보게 하려고 엄마가 손을 잡고 열심인 모습도 보였습니다. 아빠는 아이 사진이 예쁘게 나올까 싶어 물방울을 날리고, 옆에서 아이의 웃음을 유도하는 모습이 땡볕에 애잔하게 느껴졌습니다. 힘들게 찍었지만 나중에 들여다 보면 좋은 추억이 되는 결과물을 얻으셨기를 빕니다.

 

수원야외음악당 강아지와 스냅사진
수원야외음악당 강아지와 스냅사진

 

수원야외음악당 강아지와 스냅사진
수원야외음악당 강아지와 스냅사진

 

수원야외음악당 강아지와 스냅사진
수원야외음악당 강아지와 스냅사진

 

수원야외음악당 강아지와 스냅사진
수원야외음악당 강아지와 스냅사진

여담이지만 스톡사이트에 올려 놓은 사진중에 강아지 사진이 꽤나 쏠쏠히 팔립니다. 컨셉 사진을 찍기에 아주 좋은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