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보정, 색온도, 캘빈값 – 여러분은 어떤 색감이 좋으신가요?

사진보정, 색온도, 캘빈값 – 여러분은 어떤 색감이 좋으신가요?

사진보정, 색온도, 캘빈값 – 여러분은 어떤 색감이 좋으신가요?
사진을 찍고 후보정을 하다 보면 화이트밸런스를 잡는 것이 중요한 과정 중의 하나입니다. 그림을 그리는 것이 아니기때문에 후보정은 최대한 자신의 눈으로 담은 모습과 비슷한 느낌을 전달해 줄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하지만 때로는 눈으로 보이는 것보다 자신이 표현하고 싶은 느낌으로 후작업을 할때가 있는데요. 예를 들면 “쓸쓸하게” 혹은 “따뜻하게” 같은 느낌입니다. 아니면 “삐짐” 혹은 “신남”이런 느낌 말이죠. 참. 사진보정을 할 때 선명하게, 뽀샤시하게 이런 식의 보정 보다는 표현하고 싶은 느낌과 주제를 정해서 해 보시는 것은 아시죠?

자신이 나타내고 싶은 분위기를 표현하는데 색온도를 만지는 것이 가장 기본입니다. 그런데 저도 아직 틀이 안잡혀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그날그날 기분이 달라서 그런 것인지 며칠은 이런 느낌이 좋다가 또 며칠은 저런 느낌이 좋고 그렇습니다. 여러분은 아래 첨부하는 사진에서 어떤 느낌의 색감이 가장 좋으신가요?

 

사진보정, 색온도, 캘빈값 - 여러분은 어떤 색감이 좋으신가요?
사진보정, 색온도, 캘빈값 – 여러분은 어떤 색감이 좋으신가요?

저는 개인적으로 요즘엔 1번 색감에 꽂혀 있습니다. 예전엔 4번에 가까운 색감을 좋아 했었기도 하고요.

자연스러운 것이 좋다고 하면서도 약간은 극과극의 색감이 취향이니 참 아이러니 합니다. 2번과 3번은 자연스럽긴 하지만 뭔가 터치하지 않은 것 같은 느낌이 들고, 후반작업을 하다 보면 자꾸 뭔가 보정전과 후가 달라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생기기도 해서 자꾸 과한 느낌으로 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보는 사람도 취향의 문제겠지만 표현하는 사람도 역시 취향의 문제 같습니다. 하나의 주제를 정해서 쭈욱 나가야하는데 아마추어라 그런지 마음이 쉽게 변하고 사람들이 이게 좋다라고 말하면 그 쪽으로 쏠리곤 합니다.

참고로 1번은 4500K, 2번은 5500K, 3번은 6500K, 4번은 7500K 값입니다. 다른 설정은 같고요.

 

사진보정, 색온도, 캘빈값 - 여러분은 어떤 색감이 좋으신가요?
사진보정, 색온도, 캘빈값 – 여러분은 어떤 색감이 좋으신가요?

하나 더. 여러분은 보정전과 보정후 사진 중 어떤 사진이 나으신가요?

개인적으론 보정전의 사진이 색감이 깊은 느낌이 들어서 좋은데, 다른분들은 화사하게 밝은 느낌의 보정후 사진이 좋다고 하시더라고요. 여러분도 그러신가요?

7500K 색감에 +0.5 노출을 한 뒤 점진적 필터를 적용해 본 결과물입니다. 아마 대부분 인물스냅을 찍어서 결과물을 만들때 주제는 화사하고 예쁘게가 되기때문에 밝고 생동감있게 표현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는 개인적으로 못되고, 삐져있고, 우울해 보이는 그런 사진도 좋아하는데요. 아무래도 상업사진이 아닌 가족사진이기때문에 매번 똑같은 웃는 표정의 모습 보다는 특별한 사진을 담고 싶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에 따라 색감도 못되먹어 지는 것 같고요. 아내는 왜 이상한 사진만 찍느냐고 타박하기도 합니다.

한동안은 수원을 배경으로 한 스냅사진을 찍어 볼려고 하는데요. 이번 주는 어떤 주제를 가지고 아이와 함께 할까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그럼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참. 마음에 드는 색감을 덧글로 남겨 주세요. 앞으로 저의 작업에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