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물려 보는 캐논 만투, 아이와 놀이터에서 사진 찍기

오랜만에 물려 보는 캐논 만투, 아이와 놀이터에서 사진 찍기

오랜만에 물려 보는 캐논 만투, 아이와 놀이터에서 사진 찍기
작년부터 스톡사진에 도전한다고 백마엘과 이사벨을 주력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소프트포커스보단 팬포커스를 많이 사용하면서 이사벨렌즈와 친해지려고 노력을 많이 했었죠. 처음 스톡사진에 도전할때는 스톡사진도 찍으며 가족사진도 잘 찍을 수 있을 것 같았는데요. 아무래도 프로가 아니다보니 여러가지 일을 함께 진행하기엔 무리가 있었습니다. 일단 직장생활이 더 중요하기도 했었고, 여러가지 일로 심적, 육체적 여건도 허락치 않았습니다.

하지만 결국 핑계일 수밖에 없습니다. 사진을 찍기 시작한 이유가 대부분의 아빠사진사들과 마찬가지로 아이들을 찍고 싶어서였는데 아이들 사진 찍을 시간이 없다는 것은 말이 안되는 거죠. 사진을 찍으면 찍을수록 준비가 되지 않으면, 혹은 주제를 정하지 않으면 카메라를 잘 들지 않는 것 같습니다. 초심을 잃고 건방져 진 것 같은데요. 그래서 오늘은 문득 아이를 데리고 “니 장난감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녀석을 찍으러 놀이터에 나가 볼까? 너는 그 친구랑 놀아 주고. 친구를 사진으로 남겨 두자”라며 놀이터로 나갔습니다.

 

오랜만에 물려 보는 캐논 만투, 아이와 놀이터에서 사진 찍기
오랜만에 물려 보는 캐논 만투, 아이와 놀이터에서 사진 찍기

 

오랜만에 물려 보는 캐논 만투, 아이와 놀이터에서 사진 찍기
오랜만에 물려 보는 캐논 만투, 아이와 놀이터에서 사진 찍기

 

오랜만에 물려 보는 캐논 만투, 아이와 놀이터에서 사진 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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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물려 보는 캐논 만투, 아이와 놀이터에서 사진 찍기
오랜만에 물려 보는 캐논 만투, 아이와 놀이터에서 사진 찍기

오랜만에 만투를 물렸더니 역시 결과물이 마음에 듭니다. 개인적으로 조리개를 전부 개방하는 사진도 좋지만 2.8정도의 값이 핀이 나가지 않고 적당한 분위기를 주는 것 같아서 선호합니다. 만투가 AF 반응속도가 느리다는 소리도 있지만 오막삼에 물렸을때는 충분히 제 속도를 발휘합니다. 날라다니는 아이들을 제외한다면 찍을만 합니다.

아이가 학교에서 돌아 오기 전에 올 해 찍고 리뷰를 하지 않았던 모터쇼 모델 사진을 보정할까? 아니면 소니 헤드폰 사용리뷰를 올릴까? 라이트룸 설명서를 조금 만들어 볼까? 하면서 오늘은 어떤 포스팅을 올릴지 고민하고 있었는데요. 역시 짧은 시간이라도 아이와 함께 사진을 찍는 것이 제일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진생활을 하면서 장비가 무거워지는 만큼 점점 더 무겁게만 카메라를 집어 드는 것 같은데 반성해야겠습니다. 아이와 대화하고 그 모습과 마음을 꾸준히 담아 가고자 했던 자세를 잃지 말아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