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큐어 2017 – 독특한 느낌의 미스터리 스릴러

더 큐어 2017 – 독특한 느낌의 미스터리 스릴러

더 큐어 2017 – 독특한 느낌의 미스터리 스릴러
독특한 느낌의 미스터리 스릴러라고 말씀드리려고 글을 시작하고 보니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영화 “셔터 아일랜드”가 생각나기도 합니다. 영화 “더 큐어”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편과 “크로니클”에서 매력적인 연기를 펼쳤던 데인 드한이 주연으로 출연을 합니다. 곧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도 개봉을 앞두고 있죠.

영화는 이상한 편지만을 남기고 떠나버린 CEO를 찾아 스위스 알프스에 위치한 휄니스 센터라는 치료 센터로 간 록하트(데인 드한 분)이 그곳에서 한나(미아 고스 분)을 만나며 겪는 이상한 일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물을 소재로 하여 좋은 물을 마시면 몸의 병이 치유 된다고 말하는 치료센타와 그 물에 끊임없이 의심을 하는 주인공. 그리고 점점 정체가 드러나는 병원장. 또 미스터리한 여자 아이 한나의 정체. 그리고 마을에 숨겨진 이야기까지. 영화는 기묘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영화엔 그렇게 과하진 않지만 섬뜩한 장면이 몇몇 나옵니다. 잔잔하면서 아름답고도 서늘한 풍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는 묘한 느낌을 주기도 하죠. 그리고 솔직히 이해가 가지 않는 설정들도 있습니다. 제가 이해력이 부족한 걸 수도 있지만요.

 

영화 "더 큐어" 포스터 이미지
영화 “더 큐어” 포스터 이미지

 

이야기가 후반부로 넘어가면서 이제 미스터리가 풀리고, 주인공이 무엇인가 해냈구나 했는데 마지막 장면은 혼동을 가져왔습니다. 제가 무엇을 놓친것인지, 감독이 반전을 위해 불필요한 설정을 한 것인지 헤깔렸습니다. 여하튼 그 장면 때문에 영화를 잘 못 이해한 것이 아닐까 해 아쉬움이 남고 종종 생각이 나곤 합니다. 오래 기억에 남기고자 했다면 감독은 성공한 것 같네요.

잘 만들어진 미스터리 스릴러인데 개봉이 잘 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공포영화를 기대하신다면 그닥 추천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심리 스릴러 같은데 거기에 기괴한 장면이 좀 더 들어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되고요. 영화는 준수합니다. 잘 빠졌죠. 하지만 역시 대중적이라고 할 수는 없어서 호불호가 갈릴듯 합니다.

해석의 여지도 많아 영화에서 등장하는 치료원과 치료제, 그리고 그걸 얻고자 사람을 이용하는 병원장과 이용당하면서도 모르는 환자의 무리. 진실을 밝히려고 하지만 오히려 병원장의 편을 드는 환자들. 내부인들과 외부자들에 대한 열린 생각이 가능합니다. 영화를 한 편 보고 썰을 풀기 좋아 하시는 분들에겐 좋은 소재라는 생각이 드네요.

개인적으론 영화의 색감 등의 미장센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화면이 주는 분위기만으로도 영화를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볼 만한 작품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관객수를 찾아 보니 16만 정도밖에 안되던데 그 정도 대우를 받을 작품이 아닌데 의아합니다. 하긴 어떤 작품들은 과도하게 극장에 걸려 완성도 이상의 흥행을 하기도 하니 반대급부로 대우를 받지 못하는 작품들도 존재를 하겠죠.

그럼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