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회식에도 좋은 안산 태능골 한방오리백숙, 전복삼겹살

단체회식에도 좋은 안산 태능골 한방오리백숙, 전복삼겹살

단체회식에도 좋은 안산 태능골 한방오리백숙, 전복삼겹살
안녕하세요. 블로그 달과 바람입니다. 오늘은 간만에 안산 맛집 포스팅입니다. 휴가 전 회식을 해야했어서 다른 곳을 예약 잡았다가 조원들의 불만으로 장소를 변경하게 되어 방문하게 된 안산 태능골입니다. 월피동에 위치하고 있고요. 위치를 찾기 어렵지는 않지만 주차장 올라가는 길이 조금 경사가 있습니다. 올라갈 때는 문제가 없지만 내려올 때 낮은 차는 범버가 살짝 긁히기도 합니다.

태능골에 대한 정보를 검색해 보니 메뉴도 인터넷에 잘 나와 있지는 않았습니다. 메뉴도 전복삼겹살, 낙지볶음, 김치찌개만 나와 있더라고요. 하지만 여름 한정인지 모르겠지만 한방오리백숙이나 전복삼계탕 같은 메뉴도 있었습니다. 예약 하실 거라면 전화를 해서 알아 보고 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한방오리백숙 같은 경우는 1시간 이상 미리 준비를 해 놔야 하니 예약이 필수인 것 같네요.

사실 태능골은 몇 년 전 오픈 할 때 방문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네이버에서 블로그를 할 때 체험단 활동 같은 것도 했었거든요. 그 당시 맛집이라고 초대를 받아서 가 보면 홍보해 달라고 불러 놓고, 막말로 블로거들을 거지 취급하는 곳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단점을 리뷰하게 하지도 못하게 하고 말이죠. 그래서 그런 경험이 쌓인 후 내가 거지도 아니고, 그깟 5만 원 상당도 안되는 음식을 먹으려고 풀장비를 들고 가 사진을 찍고, 없는 소리까지 블로그에 써 줘야 할 이유가 없어서, 맛집 체험 같은 것은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물론 다른 체험 리뷰 같은 것들도 말이고요. 그 후 오히려 내가 칭찬한 맛집을 내가 다시 가지 않게 되는, 혹은 과도한 칭찬이 깃든 맛집 리뷰는 블로거인 저도 믿지 못하게 되는 현상이 벌어졌죠.

하지만 그 와중에서도 태능골만큼은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었습니다. 너무 오래 전 일이라 지금은 어떻다고 확신은 못 하겠지만, 당시에도 손님 맞듯이 반갑게 반겨 줬고요. 또 홍보가 잘 되서 빨리 자리 잡았다고 글 안써줘도 좋으니까 오시라며 다시 초대 받았었습니다. 전 또 그 말씀이 반가워서 다시 글을 썼던 기억이 있죠. 그 글들은 네이버 블로그를 폭파하면서 다 날라가긴 했지만 말입니다.

 

단체회식에도 좋은 안산 태능골 한방오리백숙, 전복삼겹살
단체회식에도 좋은 안산 태능골 한방오리백숙, 전복삼겹살

여하튼 인터넷에 정보도 별로 없고, 메뉴판도 없어서 기억에 의존해서 전복이랑 낙지랑 넣고 해신탕처럼 끓여 주는 메뉴로 준비해달라고 했었습니다. 한방오리백숙이라는 메뉴가 있었고요. 미리 준비를 해줘서 국물이 오리에 잘 스며 들어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전복과 낙지는 추가로 주문해야 합니다. 문어도 넣어 주었습니다.(이건 기본인지 모르겠네요.) 사진은 아직 낙지랑 전복이 들어 가기 전이라 좀 밋밋하네요.

 

단체회식에도 좋은 안산 태능골 한방오리백숙, 전복삼겹살
단체회식에도 좋은 안산 태능골 한방오리백숙, 전복삼겹살

홀이 넓어서 단체 예약하기에 좋습니다. 저희는 25명 정도 방문했고요. 5시 정도에 자리를 잡아 조금 더 널널하게 이용했습니다. 갑자기 장소를 옮겨서 불만들이 있었지만 음식을 맛 보더니 잘 옮겼다고 하시더라고요.

 

단체회식에도 좋은 안산 태능골 한방오리백숙, 전복삼겹살
단체회식에도 좋은 안산 태능골 한방오리백숙, 전복삼겹살

전복과 문어는 넣고 끓여서 국물을 우려 내고 꺼내서 일하시는 분들이 직접 손질을 해서 다시 가져다 주었습니다. 낙지는 그냥 넣은 채로 잘라서 먹었고요. 한약재에 해물까지 넣고 끓이니 국물이 정말 시원하고 깊은 맛을 냈습니다. 역시 복 시즌에는 탕을 먹어 줘야 하는 것 같습니다.

 

단체회식에도 좋은 안산 태능골 한방오리백숙, 전복삼겹살
단체회식에도 좋은 안산 태능골 한방오리백숙, 전복삼겹살

한 켠에는 탕보다 전복삼겹살을 먹겠다면서 드시는 분들도 잇었고요. 탕을 다 드시고 먹어 보겠다며 다시 테이블 셋팅을 하고 드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참고로 시세에 따라 다르겠지만 전복 가격은 4개에 만 원 했습니다. 전복삼겹살인데 다른 것 보다 올려 주는 묵은지가 맛있었습니다.

 

단체회식에도 좋은 안산 태능골 한방오리백숙, 전복삼겹살
단체회식에도 좋은 안산 태능골 한방오리백숙, 전복삼겹살

사실 회사회식 장소를 잡으면 불평불만들이 조금씩은 나오는데요. 그래도 이날 회식은 대성공(?)이었습니다. 물론 회비가 많이 있었기에 돈 걱정 없이 푸짐하게 시켜 먹은 점도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음식이 맛있었다고 평가하더라고요. 홀이 넓어서 비좁게 먹지 않았다는 점도 있고 말입니다.

일반 4인 가정이 한방오리백숙을 먹으려면 기본이 5만 원에 추가 들어 가면 그래도 10만 원 정도는 생각해야 푸짐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적은 가격은 아닌 것 같지만 잘 먹었다는 생각은 들 것 같습니다. 여름에 한 번 쯤은 탕을 먹어 줘야 좋더라고요. 회사사람들과 잘 먹고 나니 가족들과 못 먹은 것이 아쉽습니다. 회사는 안산인데 집은 수원이라 거리도 멀고…

쓰다 보니 과도하게 좋은 이야기만 쓴 것 같기도 하고… 그럼 이상으로 태능골 방문후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덧붙임. 사진은 아이폰6s로 찍었습니다. 후방카메라가 이상이 있는 지 사진 상태가 좋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