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추월차선 정속주행 진짜 문제일까?

고속도로 추월차선 정속주행 진짜 문제일까?

고속도로 추월차선 정속주행 진짜 문제일까?
휴가철입니다. 이런 휴가철이면 일부 블로거들이나 언론에서 추월차선에서 정속주행을 하는 사람들에 대한 비판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고속도로 추월차선 정속주행은 문제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문제입니다. 하지만 진짜 문제일까요? 저는 그렇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추월차선에서는 주행을 하는 것 자체가 문제인 것이지 정속주행만이 문제인 것은 아닙니다. 정속주행을 비판하는 글들을 보면 추월차로를 막고 정속주행하는 차량때문에 어쩔 수 없이 추월하려고 왔다갔다 차선을 변경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 차들이 브레이크를 밟고, 그런 순간들이 모여서 유령체증 Phantom jam 이 발생한다고 말을 합니다. 고속도로 교통체증의 책임을 답답 운전자에게 전가하는 것이죠.

고속도로 추월차선 정속주행 진짜 문제일까?
고속도로 추월차선 정속주행 진짜 문제일까?

그럼 진짜 문제는 무엇일까요? 저는 진짜 문제는 ‘과속난폭운전자’라고 생각합니다. 과속운전으로 추월차선을 자신만의 아우토반인 양 계속 달려 대다가 앞에 차가 보이면 바짝 붙여서 상향등을 켜 대며 위협하다 옆으로 옆으로 왔다 갔다 하며 앞지르는 그런 족속들 말입니다. 이런 자들이 휴계소에서 sns를 켜고 고속도로 정속주행자들을 문제라며 글을 싸지르죠. 정작 자신들의 문제는 생각하지 않고 말입니다.

제가 굳이 이런 포스팅을 올리는 것은 이런 개인 글들을 넘어 뉴스기사 칼럼에까지 이런 논조의 글들이 실리기 때문입니다. 물론 고속도로에서 정속주행 혹은 그 보다 느린 속도로 흐름을 답답하게 만드는 사람들이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들이 답답함을 유발할 지언정 사고를 유발하는가라고 한다면 그럴 확률은 높지 않다고 봅니다.

사고는 오히려 자기 앞에 차가 있는 것을 절대로 용납 못하는 듯한 운전자들이 유발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자신은 카레이서가 된 냥, 고속도로는 자신만의 트랙이 된 것처럼 지그재그로 미친 듯이 추월하는 그 차량들이 사고를 유발한다고 봅니다. 이런 차들은 오히려 자신들은 사고를 유발한 뒤 유유히 현장을 뜨기도 하죠.

 

고속도로 추월차선 정속주행 진짜 문제일까?
고속도로 추월차선 정속주행 진짜 문제일까?

앞차를 추월하려고 추월차선을 잠시만 타도 멀리서 과속으로 달려 와서는 뒤에서 위협을 하기도 합니다. 비켜 주려고 해도 너무 바짝 뒤를 대서 어렵게 만들고, 또 그 사이를 못 참고 옆 차선으로 휙 휙 타고 또 타곤 합니다. 2차로를 타고 가다 보면 제가 당하는 것도 아니면서 앞차에 과도하게 꽁무니를 붙여 위협하는 차를 보면 욕이 나오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휴가철 고속도로 추월차선에 대한 기사를 쓰려면 추월차선에서의 정속운전과 난폭운전, 그리고 과도한 차선변경을 문제 삼아야 할 것입니다. 추월차선을 정속주행차량들이 차지해서 어쩔 수 없이 추월하기 위해서 다른 차선을 타야 되고, 그래서 흐름이 막혀 브레이크를 밟고 유령정체현상이 일어난다는 식으로 책임을 전가하는 글 말고요.

어쩔 수 없이 추월할 일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그냥 혼자 급한 것이죠. 위급한 차량은 어떻게 하냐고요? 긴급차량들은 따로 있습니다. 그 외에는 조금 일찍 출발하면 되는 것입니다. 저도 며칠 후면 고속도로를 한 참 달려야 합니다. 올 해 만큼은 자기만 세상에서 제일 바쁘고 급한 척 남들의 차량을 위협하며, 추월차선을 자신만의 전용차선인 양 미친듯이 달리는 차량을 그만 봤으면 좋겠습니다. 이사람들은 답답한 정도가 아니라 다른 사람 가족의 생명을 위협하는 것입니다.

앞지르기를 위한 불필요한 차선변경이 바로 유령정체현상의 원인이자 사고유발의 책임입니다. 과속난폭운전자들이 진짜 문제인 것입니다. 오직 자신만을 위해 타인의 가족을 위협하는 행위인 것입니다. 그래놓고도 뻔뻔하게 그 책임을 남에게 돌리고 있는 것입니다. 휴가철 추월차선 정속주행차량들에 대한 단속을 열심히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것 보다 훨씬 더 과속난폭운전에 대한 단속을 해줬으면 좋겠네요. 처벌도 훨씬 무거웠으면 하고요. 감사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