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홈커밍 – 더 유쾌해져 돌아왔다!

스파이더맨: 홈커밍 – 더 유쾌해져 돌아왔다!

스파이더맨: 홈커밍 – 더 유쾌해져 돌아왔다!
벌써 3번 째 스파이더맨입니다. 토비 맥과이어, 앤드류 가필드에 이어서 톰 홀랜드가 스파이더맨을 연기했습니다. 좀 더 젊어지고, 좀 더 유쾌해졌으며, 좀 더 세련미가 더해졌습니다. 여태 마블의 영화를 빼놓지 않고 보고 있기는 하지만 특별히 참 재밌다는 생각보단 시간 잘 때웠다라고 생각을 했었는데요. 이제는 솔직히 인정하지 않을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대단하다고 말이죠.

 

스파이더맨: 홈커밍 스틸컷
스파이더맨: 홈커밍 스틸컷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아이언맨을 중심으로 엮어 내는 마블 히어로 무비의 큰 세계관은 이제 저 같이 조금은 암울한 DC코믹스의 팬들마저 설득을 시켜낸 것 같습니다. 새롭고 유쾌하기는 하지만 예전의 그 고뇌들이 사라지고 팝콘 같이 톡톡 튀고 쉴 새 없이 떠드는 스파이더맨의 캐릭터는 아쉽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저건 진짜 스파이더맨이 아니야”라고 하면서도 새로운 스파이더맨의 모습에 웃고 있는 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스파이더맨: 홈커밍 스틸컷
스파이더맨: 홈커밍 스틸컷

아이언맨이 많은 부분 출연하고 있지는 않지만 적재 적소에서 이야기를 엮어 주고, 웃음을 줍니다. 예전 시리즈에선 피터 파커가 똑똑해서 자신의 도구를 직접 만들어 사용했었지만 이번 작품에선 토니가 만들어 줍니다. 그래서 단순히 쫄쫄이 슈트의 개념이 아닌 천연소재의 아이언맨 슈트라고 해도 될 만큼 다양한 첨단 기술이 탑재 되어 있습니다. 많은 기능을 익히는 것도 하나의 숙제이자 관객의 재미가 될 것 같네요.

 

스파이더맨: 홈커밍 스틸컷
스파이더맨: 홈커밍 스틸컷

마이클 키튼. 배트맨에서 버드맨, 그리고 스파이더맨에서의 벌처. 그를 보고 있으면 버드맨에서 느꼈던 감정이 떠오릅니다. 날개 있는 캐릭터와 무슨 인연인지… 재밌는 지점이 아닐 수 없습니다. 

 

스파이더맨: 홈커밍 스틸컷
스파이더맨: 홈커밍 스틸컷

기존 마블의 히어로들은 거의 완성형이었기때문에 시련은 있을지언정 성장이라는 의미를 부여할 만한 캐릭터가 없었다고 보는데요. 스파이더맨은 소년에서 어른으로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더 매력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영화의 줄거리를 간단히 요약하자면 영화 ‘시빌워’에서 토니 스타크에게 발탁되 활약한 스파이더맨은 그 이후 자신도 어벤져스가 될 줄 압니다. 하지만 토니는 피터에게 학생 생활이나 열심히 하라면서 돌려 보냅니다. 큰사고 치지 말라면서 말이죠. 나중에 알게 되지만 슈트의 기능도 잠가 놓고 그를 내버려 둡니다. 피터는 이제나 저제나 자신을 불러 줄까 기다리면서 동네에서 착한 일을 하고 있었는데요. 그러다 큰 사건을 감지하게 되고 토니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외면 받습니다. 물론 오해였던 것을 나중에 깨닫게 되지만 그 과정에서 큰 위험에 처하기도 합니다.

미성숙한 판단으로 위험에 처하기도 했기에 토니는 그를 혼내고 슈트를 빼앗고 돌려 보냅니다. 슈트가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사정하는 피터에게 그렇다면 더욱 슈트를 입으면 안된다고 하면서 말이죠. 이후엔 멋진 슈트 없이 자신감을 잃은 피터가 어떻게 그 상황을 극복해 내는 지 그려집니다. 그 부분이 영화를 보는 재미라는 생각이 드네요.

벌써 다음편이 기대가 되고요. 영화가 끝나면 2 개의 쿠키 영상이 있습니다. 하나는 바로 나오고, 두번 째는 엔딩 크레딧이 한참 지난 후 마지막에 나옵니다. 꼭 보시라고 추천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만 당할 순 없으니까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