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만 Z3 케이스 교체 후기

잘만 Z3 케이스 교체 후기

잘만 Z3 케이스 교체 후기
PC를 오래 사용하다 보면 아무리 좋은 케이스를 사용하건 청소를 자주하건 먼지가 쌓이게 됩니다. 물론 환경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어차피 케이스라는 것이 소모품인 것은 확실합니다. 그래서 주기적으로 케이스를 교체해주고 있는데요. 저의 경우에는 3년 정도에 한 번 하는 것 같습니다. 조립을 할 때 조금 좋은 사양과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 두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긴 하지만 여간 불편한 일이 아닌데요. 솔직히 새로 조립하는 것 보다 어렵습니다. 가볍게 사서 자주 바꿔 줄 것이냐, 비싸게 조립해서 오래 조금씩 업그레이드를 하면서 사용할 것이냐라는 기로에서 후자를 선택했기에 발생하는 일이니 어쩔수가 없네요.

제 PC는 조립한 지가 꽤 되었는데요. 처음에 파워와 메인보드, 메모리에 투자를 어느 정도 해놔서 하드만 추가로 설치해서 사용하다가 케이스가 망가져서 전에 한 번 교체해 준 것이 전부입니다. 개인적으로 조립PC를 구입하시는 분들에게 조언을 드리자면 조립 되어서 판매하는 메뉴에서 파워 정도는 600이상으로 충분하게 안정적(비싼걸로 사시면 됩니다. ㅎㅎ)인 것으로 초반 투자를 하시길 바랍니다. 게이밍PC가 아니라 사무용이라도 500이상은 잡아 주시는 것이 나중에 후회하지 않으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잘만 Z3 케이스 교체 후기
잘만 Z3 케이스 교체 후기

컥. 청소를 너무 안하긴 했었나 봅니다. 가끔 회사가서 에어를 불어 주곤 했었는대 1년 가까히 열어 보질 않았더니 내부가 장난 아니네요. CPU팬도 고장나서 갈았고, 그래픽카드도 윈드포스 팬이 고장나서 새로 사서 달고, SSD에 하드디스크를 두 개나 추가해서 사용하다 보니 내부 선 정리도 안되고 엉망이었습니다. 이렇게 계속 사용하다간 대공사가 될 것 같아서 하드디스크는 외부스토리지로 빼고, 청소도 하면서 케이스도 교체하고 가끔 ‘히어로즈 오브 스톰’도 할 겸 해서 그래픽카드도 새로 구입했습니다.

 

잘만 Z3 케이스 교체 후기
잘만 Z3 케이스 교체 후기

잘만 Z3 케이스고요. 기존에 사용하던 케이스가 좀 더 좋은 것 같은데요. 팬이 많으면 열관리는 좋지만 전원이 불안해 질 수 있으니 적당한 제품으로 골랐습니다. 케이스를 너무 작고 슬림한 녀석으로 선택하면 보기엔 좋지만 열관리가 안되서 금방 고장나고, 차후 그래픽카드를 좋은 녀석으로 꽂으려면 내부가 좁아서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하기도 합니다. 무난하게 미들타워 사이즈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잘만 Z3 케이스 교체 후기
잘만 Z3 케이스 교체 후기

다른 부분들은 다 좋았는데 단점이 있었는데요. 하드디스크를 후면에서 전면쪽으로 밀어 넣는 것이 아니라 측면으로 밀어 넣어 고정시키는 방식이라 3.5인치 하드디스크는 공간이 빡빡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던 제품이 그렇게 오래 된 것 같지는 않은데 가이드 구멍이 맞지 않아서 그냥 잘라내서 억지로 테이프로 붙여서 고정을 했습니다. 중간에 있는 기둥은 뭐에 사용하는 지 모르겠지만 그래픽카드를 조립하고 나니 걸리적 거려서 빼버렸습니다. 상단부에 있는 USB3.0 포트케이블은 제가 가지고 있는 메인보드와 맞지 않아서 사용하지 못하게 되었고요. 메인보드를 교체하게 되면 진짜 큰 공산데 잘 사용하다 다음번에 CPU와 함께 교체해야 할 것 같습니다.

원래 그래픽카드 후기까지 함께 포스팅하려고 했는데 포스팅이 길어져서 잘만 Z3 케이스 후기만을 남기고, 그래픽카드 후기는 따로 써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상단의 팬과 전면부 팬도 생각보다 조용하게 돌아가 어느 정도 열관리가 되는 지 확실하지는 않다는 점과 전체적인 외관의 모습은 깔끔하고, 측면에 아크릴로 투명하게 되어 있어서 내부 상태 점검이 조금 더 용이하다는 점을 추가로 말씀드립니다. 개인적으론 하드디스크 수납방식이 조금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것을 빼면 가격대비 무난한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