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윅 – 리로드 끝내 주는 액션이 보고 싶다면 선택!

존 윅 – 리로드 끝내 주는 액션이 보고 싶다면 선택!

존 윅 – 리로드 끝내 주는 액션이 보고 싶다면 선택!
존 윅 파트2입니다. 존 윅 파트1을 보신 분들이라면 주저 없이 선택했을 영화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결과는 기대 이상은 아니어도 기대만큼은 합니다. 액션이 덩치가 불어 보이는 키아누 리브스의 몸집만큼 묵직한 것이 힘이 있습니다. 화려한 카메라워크 없이 정직한 액션을 보여 주기에 눈이 정신 없기 보다는 손에 힘이 들어 가는, 저절로 주먹이 쥐어지는 그런 액션이라고 할 수 있네요.

존 윅 1편이 아내를 잃고 아내가 선물해준 강아지와 함께 사는 존 윅이 개를 죽이고 차를 훔쳐간 양아치 집단에게 복수를 시작해서 한 개의 조직을 괴멸시키는 내용으로 간단하듯이 2편의 스토리도 간단합니다. 1편에서 끝나지 않은 복수를 마무리 하는 장면으로 시작해 집으로 돌아온 존 윅에게 전에 그에게 도움을 주었던 동료가 과거의 빚을 갚으로고 요구하고 그는 그 요구를 거절합니다. 그로 인해 집이 불타게 되고 결국 그는 과거 동료의 부탁을 들어 청구를 해결하게 됩니다. 하지만 돌아 온 것은 다시 그까지 청산하려는 움직임이었고 결국 존 윅은 그 조직과 대항하게 됩니다.

스토리는 심플하고 시종일관 액션에 집중하고 있는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영화는 동양 무협의 사상을 그대로 가져다 놓은 것이 흥미로운 지점이기도 한데요. 일단 죽음에 초연한 킬러들의 모습과 많이 드러나 있지는 않지만 작은 문파들과 거대한 문파 같은 느낌들의 조직들, 그리고 중립지대, 어길 수 없는 법칙들, 이 모든 것이 무협지의 강호를 보는 것과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총알로 도배 되어 있지만 칼을 들고 합을 겨루는 그런 느낌을 주고 있다고나 할까요? 실제로 마지막 싸움은 브루스 리의 영화  ‘용쟁호투’의 마지막 거울신을 오마쥬 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고 말입니다.

영화는 기대했던만큼, 기대했던대로 짜여진 영화여서 재밌게 봤는데요. 동네 메가박스에서는 개봉을 하지 않고 멀리 있는 CGV에서만 상영을 하고 있어서 아쉬웠습니다. ‘이퀼리브리엄’이라고 아름다운 총기액션을 표방한 그 영화도다 총격신이 아름답고, ‘헤이와이어’의 액션 보다 더 묵직합니다. 4DX로 본다면 ‘킹스맨’에서 느꼈던 쾌감을 느낄 수 있을 것 같기에 재관람할 용의도 있네요. 속편을 기대하게 만드는 마무리와 실제로 3편 제작에 대한 논의도 긍정적으로 되고 있어서 룰을 어긴 대가로 지원이 끝기게 된 존 윅이 더 고군분투하게 될 속편도 기대가 됩니다.

다시 생각해도 주인공의 헤드샷으로 일관하는 타 액션무비들과 다르게 모든 샷을 몸통과 머리에 더블로 날리는 설정은 기가 막히네요. 실제로 맞추기 힘든 머리 보다는 비교적 맞추기 쉬운 몸통을 먼저 노린 후 머리를 노려 마무리 한다고 하죠. 장면들이 리드미컬함을 넘어서 뱉는 숨들이 너무 딱딱 맞아 떨어져서 짜여진 느낌이(물론 당연하겠지만!) 드는 부분은 약간 아쉬웠지만 만족스러운 관람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