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데드 시즌7 후방기 9화 시작합니다.

워킹데드 시즌7 후방기 9화 시작합니다.

워킹데드 시즌7 후방기 9화 시작합니다.
기다리던 워킹데드 시즌7가 긴 휴방기를  끝내고 후반기를 시작했네요. 네간에게 당하기만 하던 전반기의 8화까지의 내용은 답답하기만 했었는데요. 이제 슬슬 복수의 서막을 알리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1화에서 글렌이 참혹하게 죽은 이후로 워킹데드를 다시 보지 않겠다고 다짐을 하고 8화가 끝날 때까지 나름 보이콧을 했었는데요. 다른 재밌는 드라마도 없고 네간에게 복수를 하는 것을 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어서 몰아서 보게 되었습니다. 언론을 보니 워킹데드의 감독이 인종차별논란에도 휩싸인 경우가 몇 번 있기는 한 것 같던데 개인적으로 글렌의 죽음도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원작에 충실하기 위해 그랬다고 해도, 기존의 주인공들과 다르게 너무 잔혹하게 하드고어 물이 저리가라 할 정도로 죽여 버리고, 그 오랜 기간 인기를 누리며 사랑 받던 캐릭터였음에도 불구하고 에피소드 하나 투척도 없이 보낸 것에 대해서 저도 이거 진짜 인종차별주의자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했습니다.

글렌이 죽는 장면은 다시 보기 힘들 정도로 참혹하고, 충격적이고, 급작스러워, 그 장면에서 tv를 꺼버린 후에도 꿈에서 나올 정도로 짜증(?)이 났었습니다. 여하튼 7시즌 2화에선 1화에서 잔혹한 장면들은 기억에서 지워버리려는 듯 따뜻해 보이는 장면들로 채우고 8화까지 각 커뮤니티들이 생존을 위해 네간 일당에게 충성하고 협력하는 그러면서도 속수무책으로 당하기만 하는 모습을 그립니다. 거기에 릭이 무너져 내리며 일행을 지키기 위해 과잉충성하는 모습은 안타깝기 그지 없었죠. 아마 시청하신 분들은 울화병에 걸릴 정도가 아니었나 생각도 듭니다. 저는 진짜 울화병에 걸릴 것 같아서 이 드라마를 이러려고 보고 있나 하는 자괴감이 들 정도더라고요.

하지만 8화에선 릭이 이대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하고 결심을 다지며 마무리를 짓고, 9화에선 본격적으로 각 커뮤니티의 수장들을 만나서 협력을 구하고 설득하는 장면으로 채워 집니다. 비록 아브라함과 글렌은 갔지만 지저스나 킹덤의 이즈키엘 왕,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서 등장하는 또 다른 무리들의 모습은 앞으로 통쾌한 복수극을 기대하게 합니다. 그 간 꾹꾹 눌러 왔던 시청자들의 분노를 감독이 어떻게 풀어 낼 지 기대가 됩니다. 글렌의 죽음 이후로 워킹데드를 보지 않겠다 다짐했었건만 역시 이만큼 탄탄한 드라마가 없더라고요. 

감독. 지켜 보겠어! 글렌의 복수를 어떻게 해 주는지!!! 유일한 동양인을 그렇게 보내고 발 뻗고 잠이 오더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