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 짧은 후기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 짧은 후기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 짧은 후기
오락영화의 미덕을 전부 갖추고 있는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시리즈의 6번째 편이고 예고편에서 자신의 마지막 이야기라고 말하는 밀라 요보비치의 모습이 비치지만 영화의 마지막은 또 다른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다.

전 편들을 보지 않아도 보는 데는 전혀 무리가 없다. 기존 시리즈를 본 사람들에게도 스토리의 빈 공간을 메워 줄 이야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다고 할 수 있다.

다만 기술적으로나 비주얼적인 부분은 전작들에 비해 좋아졌다고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밀라 요보비치가 이제 액션을 계속하기엔 무리가 있어 보인다고나 할까? 그녀의 액션 때문인지 카메라를 계속 무리하게 흔들어 대고, 화면은 영화 내내 어둡기만 하다. 밝은 장면이 많았던 전 편과는 확연히 다른 비주얼을 보여 준다. 눈이 피곤하기에 집중력이 떨어지는 느낌이었다.

이준기도 깜짝 출연을 하는데 사실 이준기인지 모르고 봤다가 리뷰를 쓰기 위해 정보창을 열고서야 알게 되었다. 짧은 액션신을 소화한 터라 그걸 가지고 헐리웃 진출을 했네 말았네 할 정도는 아닌 듯. 말이 좋아 특별출연이지 그냥 단역이었다.

개인적으론 1편이 가장 훌륭했던 것 같고, 그 후에는 이번 편인 파멸의 날이 가장 좋은 것 같다. 시각적으론 5편이 훌륭했던 것 같기도 하지만 스토리의 완결성은 6편이 좋은 것 같다. 

깊은 생각 없이 그냥 즐기며 보기에 딱 좋은 팝콘무비다. 기대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