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도 체력전!

공부도 체력전!

공부도 체력입니다. 확실히 40대가 넘어 서고 나서부터는 절실하게 느껴지는 점입니다. 필자는 어렸을 적부터 그다지 몸이 건강한 편은 아니었습니다. 지금은 육체 노동자의 삶을 살고 있기때문에 어느 정도 건강한 몸을 유지하며 살려고 노력을 하지만 퇴근 후의 삶을 돌아 보면 그다지 육체에 좋지는 않은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거의 pc 앞에 앉아서 블로그를 하고, 사진을 보정하며 지내는 시간이 많으니까 말입니다.

사진을 찍는 것은 굉장한 체력을 요구하는 일입니다. 한때 사진과 여행, 캠핑을 병행하며 가족과 함께 주말에 “집이 뭐야?” 할 정도로 집 밖으로 나돌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체력이 부치기 시작하고, 회사의 일 만으로도 허덕이다 주말이면 잠에 빠져들기 일쑤고 일어 나면 이미 저녁이라 여행은 생각도 않게 되고 있습니다. 회사의 사정과 아이들의 성장으로 인해 경제적인 여건이 따라 주지 않는 점도 있지만 결국 마음의 문제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필자는 8시간을 일을 하고, 출퇴근에 2시간 가량을 소모하고, 8시간 가량 수면을 취하고 나면 하루 4~5 시간 가량 개인 시간이 생깁니다. 이 시간을 건강을 위해 투자를 하면, 헬스장에 간다고 치면, 2시간 가량 빠지게 됩니다. 블로깅을 1시간 가량 하고, 사진을 한 시간 가량 만지면, 집에서 독서까지 챙기기란 쉽지가 않죠. 그래서 작년부터 늙어서 몸짱이 될 것도 아닌데 운동은 하지 말자고 생각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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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어땠을까요? 쉽게 지치고 잠만 늘었습니다. 요리사와 비슷하게 카메라를 들어 손떨방 기능에만 의지할 것이 아니라면 팔뚝의 근육을 유지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았던 것이 오히려 시간을 소모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운동에 시간을 투자해야겠습니다. 헬스장 같은 곳을 가지 않더라도 집에서라도 계획을 잡고 팔굽혀 펴기와 자전거라도 타야겠습니다. 공부도 체력이 있어야 가능하다는 것을 몰랐던 것은 아닌데 시간에 쫒기다 보면 항상 운동을 포기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도미노처럼 연쇄적으로 다른 일상들이 무너지곤 하네요.

바보가 아니라고 생각하면서도 이런 일의 반복입니다. 운동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해가 가지 않겠지만, 필자처럼 그냥 앉아서 무엇인가를 읽고 쓰는 것을 좋아 하는 사람들은 체력이 어느 정도 올라 오면 건강에 대한 소중함을 금방 잊고 마는 경우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추워진 날씨와 함께 움츠려든 마음을 다잡고 계획을 세워 지켜 나가야겠습니다. 일단 하루 30분 정도 자전거를 타면서 독서를 해야겠습니다. 기초체력을 길러야 눈이 오면 아이를 데리고 삼양목장에 가서 정상에서의 눈썰매를 즐길수 있을테니까요. 아내의 쇼핑에 지치지 않고 따라 다니고, 퇴근 후에도 일몰을 찍으로 카메라를 들고 집을 나설 수 있을테니 말입니다. 결국 체력이 문제입니다. 길게 살아 남으려면, 버티려면 최소한의 체력은 비축해 둬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