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미드 웨스트월드 : 인공지능의 역습

신작미드 웨스트월드 : 인공지능의 역습

신작미드 웨스트월드 : 인공지능의 역습
안녕하세요. 달과 바람 블로그의 반도입니다. 오늘은 상당히 흥미로운 신작미드를 소개해드릴까 하는데요. 이 드라마는 1973년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드라마이기도 합니다. 영화에서는 서부, 중세, 로마를 선택해서 체험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요. 이 드라마에서는 아직 서부만을 소재로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시즌이 진행 중이니 나중에 어떻게 될 지는 알 수 없네요.

이 드라마는 제목에서 드러나 있듯이 서부와 인공지능이 나오는데요.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쥬라기 공원과 같이 예전의 서부를 만들어서 부자들에게 체험하게 만들어 놓은 공간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지는 sf 입니다. RPG 게임처럼 되어 있는 공간에 실제 사람이 들어가서 즐기는 것이죠. 인공지능의 인간들은 매일 반복되는 시작을 하고, 각자의 스토리 라인에 맞춰서 생활을 합니다. 그 사이에 ‘방문자’라고 불리는 돈 많은 손님들이 들어 와서 즐기다 가는 겁니다.

 

사진출처 : 미드 "웨스트월드 : 인공지능의 역습" 중에서 캡처
사진출처 : 미드 “웨스트월드 : 인공지능의 역습” 중에서 캡처

말이 좋아 즐기는 것이지, 강간과 살인, 도박과 유흥을 즐기는 것이 대부분인데요. 일탈을 즐기러 왔으니 현실에선 하지 못하는 과감한 행동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인공지능들은 매일 그렇게 시련(?)을 당하고 다시 수리 되어 지고, 기억이 지우고 프로그램 초기화 되어 아침마다 다시 시작을 합니다. 이런 생활의 반복속에서 기계들이 서서히 각성을 하게 됩니다. 아마 우리가 사용하는 저장장치의 파일을 지워도 흔적이 남는 것처럼 그런 것들이 쌓여 생기는 이상현상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진출처 : 미드 "웨스트월드 : 인공지능의 역습" 중에서 캡처
사진출처 : 미드 “웨스트월드 : 인공지능의 역습” 중에서 캡처

마이클 클라이튼의 쥬라기 공원에서처럼 인간이 완벽하게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균열을 일으키기 시작하는 것이죠. 1화 각성에서는 인공지능들의 오류와 작은 변화를 보여 주면서 끝이 나는데요. 앞으로 상당히 기대가 되는 작품인 것 같습니다. 현재 2화 까지 방송이 되었고 상당히 흥미로운 드라마라는 생각이 듭니다.

HBO의 특성인지 모르겠지만 상당히 직접적인 장면(인간의 나체 같은)도 많이 나옵니다. 웨스트 월드 : 인공지능의 역습은 미래적인 공간과, 서부, 그리고 반복 되지만 미묘한 차이가 생기는 상황들이 기묘한 분위기를 만들어 내는 것 같습니다. 꼭 타임슬립 소재를 보는 듯한 묘한 기분이 들더라고요.

 

사진출처 : 미드 "웨스트월드 : 인공지능의 역습" 중에서 캡처
사진출처 : 미드 “웨스트월드 : 인공지능의 역습” 중에서 캡처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는 것 같다가도 수거해서 리셋하고 다시 투입, 폐기 하려고 했다가도 내부를 청소하고 다시 투입하는 등, 드라마는 긴장감을 아주 영리하게 잘 다루고 있습니다. 역동적으로 이야기를 끌고 나가진 않지만 조용히 힘 있게 끌고 나가는 느낌이랄까요? 미스터리한 인물로 등장하는 에드 해리스의 모습도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안소니 홉킨스, 에드 해리스, 에반 레이첼 우드, 제임스 마스던 등 출연진 또한 화려한 것 같습니다. 매일 기억이 삭제 되고, 다시 새로운 아침을 맞이하는 인공지능들의 기억에 문제가 생기고, 인간이 생각하지 못하는 수준으로 발전해 나가며 인간을 위협하게 되는, 아니 인간의 오만함을 비웃게 되는 이야기가 펼쳐질 것 같은데요. 돈이면 무엇이든 다 된다는 인간의 추악함과 더불어 인간보다 더 인간 답게 그려질 안드로이들의 모습들이 기대가 됩니다. 왕좌의 게임이나 워킹 데드를 끝으로 볼 미드가 없는 공백기였는데 앞으로 두 달 정도는 행복할 것 같습니다. 10부작이라 아쉽기는 하지만 완성도가 높을 것 같다는 기대가 듭니다. 오랜만에 만나는 대작 미드네요. 그럼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