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가스랜턴, 스노우라인 시리우스 사용후기

캠핑 가스랜턴, 스노우라인 시리우스 사용후기

핑 가스랜턴, 스노우라인 시리우스 사용후기
안녕하세요. 블로그 달과 바람의 반도입니다. 블로그에 글 올리는 것도 병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제 하루 쉬고 그 편안함에 한 일주일 정도 글쓰기를 멈춰 볼까 하는 생각도 했었지만 결국 이렇게 간단하게 나마 무엇인가 올리게 되네요. 오늘은 지난 번에 올렸던 글의 연장선으로 캠핑용품인 스노우라인의 시리우스 가스랜턴의 리뷰를 올리려고 합니다.

요즘 캠핑장은 거의 전기가 되서 밝고 환한 유선 전등을 가지고 다니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아마 요 근래에 캠핑을 시작했더라면 부피는 좀 크더라도 경제적인 면에서 그런 랜턴을 선택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편리한 만큼 단점도 참 많죠. 부피가 크고, 전등 불빛의 강약 조절이 되지 않고, 남에게 빛 공해를 유발할 소지가 많습니다.  11시 정도가 되면 환한 전등은 소거해 주시고 간단히 자신들의 공간만 비춰서 남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 주시는 매너캠핑을 해 주셨으면 하는 부탁말씀을 덧 붙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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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처음에 크레모어 휴대용 led랜턴을 비싼 돈을 주고 구입하였는데요. 휴대성이나 간이 보조배터리로 사용하기에도 아주 좋았습니다. 그렇지만 가스랜턴에 대한 로망은 쉽게 사그러들지 않더라고요. 결국 저렴한 가스랜턴을 검색하던 중 스노우라인의 시리우스 랜턴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빛의 세기를 나타내는 단위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다른 제품에 비해서 최대 350 Lux 까지 밝기가 세지는 랜턴으로 가격대비 효율은 좋은 녀석인 듯 싶었습니다. 실제로 사용해 보니 제가 원하는 만큼의 강도를 가지고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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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배송은 깔끔하게 잘 되었었고요. 필자의 아이는 왜 박스만 보면 저러는 지 잘 모르겠지만 이 제품을 구입하던 당시(2~3년 전 정도)에는 항상 제품 모델을 해 주겠다며 사진 찍는데 뛰어들어서 필자를 기쁘게 해주곤 했었습니다. 지금은 뭐라도 대가를 바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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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틀(심지)는 따로 넣어져 있었고요. 추가로 구매를 할 수 있었습니다. 강하게 충격을 주지 않으면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약하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건들지만 않으면 쉽게 부서지지 않더라고요. 여름에 랜턴 유리 안에 벌레가 너무 많이 들어가 죽어 있어서 청소한다고 하다가 실수로 건들여서 찢어져 한 번 갈았던 것이 전부입니다.

사용방법은 간단합니다. 맨틀 위에 실로 랜턴에 묶어 주고, 덮개를 열어 놓은 상태에서 불을 붙여서 태우고 조심스럽게 덮개를 닫아 주면 끝이 납니다. 시리우스 랜턴은 자동점화가 되도록 되어 있기때문에 이렇게 닫아 놓으면 특별히 열지 않아도 되니 심지가 망가질 일이 적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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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led 랜턴에 비해서 사이즈가 크고요. 짐을 실을 때도 좀 더 충격이 가지 않는 곳에 배치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안에 스티로폼 등으로 충격 완화 장치가 있지만 그래도 불안한 건 사실입니다. 전기가 없는 곳에서 랜턴의 배터리가 다 되면 상당히 당혹스러운데요. 이 녀석은 가스만 있으면 되니까 좀 더 안심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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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랜턴의 불을 붙일 때 쉬이익하고 새는 가스의 소리와 그 주황색을 불 빛, 그리고 은은하게 뿜어나오는 열기는 디지털 기기에선 느끼지 못하는 아날로그 감성을 느끼게 해줍니다. 지금처럼 날씨가 쌀쌀해지는 계절이나 혹은 우중캠핑을 할 때 매우 매력있는 동반자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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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빛의 강약을 조절도 가능하고요. 돼지꼬리에 걸어 사용하면 편리합니다. 은은하게 탁자 위에 올려 놓아도 되고요. 개인적으론 따로 거치대를 구입했지만 간단모드를 선호하기때문에 최대한 들고 다니지 않죠. 사실 간단모드와 가스랜턴은 어울리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불멍을 때려 보신 분들은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따닥거리는 소리를 들으며 한 없이 사색에 빠져드는 그런 느낌은 led랜턴으론 느낄 수 없는 감정이라는 것을요.

여하튼 더 좋은 가스랜턴이야 수도 없이 많을테지만, 필자는 이 랜턴을 2년 넘게 아주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매번 들고 나가는 것은 물론 아니고요. 가끔 아내와 함께 느긋한 여유를 즐기고 싶을 때 챙기곤 합니다. 가성비는 확실히 좋은 랜턴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구입 만족도가 꽤 높은 제품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