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식 카메라 보관함 굿스굿 전자제습보관함 GD-ION-50D 구입후기

전자식 카메라 보관함 굿스굿 전자제습보관함 GD-ION-50D 구입후기

전자식 카메라 보관함 굿스굿 전자제습보관함 GD-ION-50D 구입후기
안녕하세요. 블로그 <달과 바람>의 반도입니다. 며칠 전에 그간 별러 왔던 제품을 구입을 했습니다. 지난 봄에 P&I에서 눈여겨 봤었지만 엉뚱한 제품을 구입하는 바람에 예산에 여력이 없어서 눈물을 머금고 구입을 미뤘던 전자식 카메라 보관함이었습니다. 행사에선 좀 더 저렴한 호루스벤누의 제품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가격에 대비해서는 쓸만한 지 모르겠으나 여기저기 리뷰를 검색해 보니 제품의 마감이 좋지 않고, 뽑기복이 있어야 한다는 말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조금 비싸지만 국산 굿스굿의 제품을 선택하여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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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의 명칭에 ION이 들어 가면 음이온이 발생 되는 제품이고요. 가격은 몇 만 원 가량 더 비쌉니다. 음이온이 발생되면 비릿한 냄새와 함께 오존이 발생 된다고 하는데요. 굿스굿 측에서는 허용한도 내의 수치기 때문에 안전하다는 인증서를 게시해 두었고, 제가 코가 예민한 편인데도 불구하고 그렇게 비릿한 냄새를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뒤에 50D는 용량을 나타냅니다.

제품은 상자에 스티로폼과 함께 안전하게 배송이 되었고요. 문은 열리지 않도록 테이핑이 되어 있고, 내부에 고정 발 받침대를 비롯한 잡동사니들이 들어 있었습니다. 추가로 카메라 스티로폼을 구입했는데요. 좀 실망스러운 외형이었습니다. 후기가 없길래 하나만 시켜 봤는데 두 개 짜리여서 공간 효율성이 좋지 않은 듯 하네요. 추가 구매로 구입해야 하는 것인데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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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대비 그냥 그렇습니다. 아빠백통 같은 것 두 개 보관용이라고 생각할 정도의 크기였습니다. 가격에 비해선 특별한 재질이거나 쿠션감이 있지는 않고요. 그냥 일반적인 쿠션입니다. 추가구성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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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케이블, 하단 고정 받침대, 손잡이와 키, 설명서와 보증서가 들어 있습니다. 손잡이를 간단히 조립하고 전원을 연결해서 SET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원하는 습도로 설정이 되는 간단한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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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플라스틱 박스도 하나에 5만 원 상당을 하는데요. 회사에서 사용하던 제습제를 가져다 박스에 꽉꽉 채워놔도 DRY 게이지가 마음에 드는 수치가 되지 않습니다. 믿음도 별로 가지 않고요. 간단히 정리함 정도의 용도로 사용하기엔 너무 비싸고요. 렌즈 하나 꺼내려면 박스를 열고 닫고 불편하더라고요. 이런 카메라 드라이 박스 가격에 비하면 전자식 제습함의 가격은 그다지 비싸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같은 박스나 제품도 앞에 카메라용이나 캠핑용이 붙으면 왜 그렇게 비싸지는 지 모르겠네요. 제가 볼 때는 일반 제품이나 거기서 거긴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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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튼 빈 공간에 놓여져 있던 박스를 치우고 바디와 렌즈를 채워서 정리를 하니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습도 때문에 곰팡이가 껴서 CCD를 갈거나 렌즈청소를 할 경우에 발생하는 비용을 생각하면 괜찮은 투자라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여태 이런 제품 없이도 깨끗하게 카메라와 렌즈를 보관해 왔지만 말입니다.

굿스굿 제품이 중국산 제품에 비해서 국산제품으로서 가지는 장점에 대해서는 해당 페이지에 가서 참고하시길 바라고요. 제 개인적인 느낌만 간단히 정리하겠습니다.

제가 바디 하나와 렌즈 5개를 보유하고 있는데요. 딱 적당한 크기입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높이가 높지 않기 때문에 제품을 넣고 뺄 때 부딪힘에 신경 써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장비가 조금 더 되시는 분들은 좀 더 상위의 크기를 선택하시길 조언드립니다.

아래 칸의 슬라이드는 조금 허술한 감이 있고요. 가격에 비해서 그냥 투박한 철제 통(?) 같은 느낌을 줍니다. 상단에 잠금 장치는 정말 디자인 미스 같습니다. 그냥 투박한 금고 디자인 같네요. 그리고 하단의 쿠션 빼고는 내부가 전부 철제인 것은 아쉬운 부분이네요. 완충제가 될 수 있도록 얇게 고무처리를 해 주었다면 좀 더 좋았을텐데 말이죠. 

이 제품들의 예전 리뷰들을 보면 가격이 현저하게 더 저렴했었는데 제품을 리뉴얼한 것 같지도 않은데 몇 년 사이에 가격이 많이 오른 것 같더라고요. 전자제품은 시기가 지나면 가격이 떨어져야 정상일텐데 특별히 업그레이드 된 부분은 보이지 않고 가격만 상승했다는 점은 소비자의 입장에서 아쉬운 일이 아닐수 없었습니다.

일단 설치하고 사용해 보니 정리 부분이라던지, 심리적 안정감의 부분이라던지 많은 부분에서 내 장비를 소중하게 여기고 있다는 느낌이 좋네요. 효과는 단기간에 눈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니 알 수 없겠지만요. 전기세 부분은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고 했지만 명세표를 받아 봐야 알 것 같고요. 확실히 플라스틱 제습함에 비하면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로써 b+w 82mm 필터와 제습함 두 개가 잉여로 남게 되었네요. 중고로 팔아야 하나 고민을 하면서 회사에 갔다 오니 어느 새 아내의 잡동사니 박스가 되어 있었지만 말입니다. 중고거래에 소질이 없지만 차후에 사용하지 않는 제품은 정리를 해서 팔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럼 구입후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