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장 매너 – 법은 아니지만 지킬 것은 지키는 캠퍼가 되자!

캠핑장 매너 – 법은 아니지만 지킬 것은 지키는 캠퍼가 되자!

캠핑장 매너 – 법은 아니지만 지킬 것은 지키자!

안녕하세요. 블로그 <달과 바람>의 반도입니다. 금대에코힐링캠핑장 8번 사이트에서 2박 째 저녁을 먹고 앉아 있으니 심심해서 모바일로 포스팅을 해 봅니다

캠핑장에서 꼭 지켜야 하는 법은 아니지만 서로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불쾌함을 유발하지 않고 편히 쉬고 갈 수 있는 매너 정도는 지키는 캠퍼들이 되시기길 부탁드립니다.

 

C15A12172

1. 사이트 범위를 넘지 말자.

장비 자랑을 하려는 것도 아니고, 핏을 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어도 정해진 구역안에 설영을 마치도록 합니다. 어쩔수 없이 남의 사이트를 침범하게 되면 사이트 주인에게 양해를 구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지금 바로 옆 사이트가 그래서 속으로 욕하는 중.

사이트 구획이 없이 자율적인 캠핑장이라도 과도한 자리차지는 삼가합니다. 3명 분의 자리도 차지하는 경우도 봤습니다.

선착순의 경우라도 뒷 사람을 배려 하는 모습을 보여 주세요.

 

2. 에티켓 타임을 지키자.

없는 곳도 있지만 대부분의 캠핑장은 에티켓 타임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금대에코힐링캠핑장의 경우는 저녁 11시 30분 부터 소등이 됩니다.

소등이 되는 시간이 아니더라도 옆 사이트가 잠자리에 들면 대화 소리는 낮춰 주시면 좋겠습니다. 아이들도 과도하게 뛰고 소리 지르는 것을 말려주세요.

아이들이 노는 것이야 어쩔 수 없지만 부모들이 술 먹느라고 나 몰라라 하는 모습은 화가 납니다.

밤 늦게 뿐 아니라 새벽 일찍 일어 나셨더라도 자는 사람들을 위해 소근소근 모드로 대화를 해주시는 것은 기본입니다.

너무 늦은 시간과 이른 시간에 텐트친다고 소란 떨거나 조명을 과도하게 비추는 것도 무식한 행동입니다.

 

3. 과도한 조명은 삼가하자.

요즘 캠핑장은 전기 사용이 가능한 곳이 많아서 편리하긴 하지만 과도한 조명 사용으로 인해 빛공해가 심각합니다.

소등이 되면 잠자리에 들거나 그렇지 않으면 대화소리는 낮추고 조명도 낮춰 주세요. 간혹환하게 조명을 켜 놓고 그냥 들어가 잠을 청하는 분들도 있던데 몹시 짜증나는 버릇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조명을 남의 사이트 방향으로 돌려 놓는 경우도 있는데요. 본인들이 눈 부시면 끄거나 줄여야지 왜 남에게 돌리는 건지 참…

 

4. 스피커 볼륨은 적당히 하자.

요즘은 프로젝트빔이 저렴해서 스크린을 들고 다니며 영화를 보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게 무슨 레어장비라 자랑할 만한 장비도 아니고 영화 틀어 놓고 멀리 떨어져서 캠핑장 떠나가라 볼륨업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술 먹고 목소리가 높아지는 것은 인지를 못한 실수라고 하지만 이런 경우는 그냥 개념이 없거나 관심종지로 밖에 안보입니다. 지금 앞 사이트에서 테블릿으로 닥터스를 보는데 짜증 지대롭니다. 가는 귀들이 먹으셨나 싶기도 하고.

 

5. 지나친 애정행각은 자제하자.

텐트에 들어가 있으면 집 같고 그렇기는 합니다만 현실적으로 천 한장입니다. 소리가 다 들려요. 아이들에게 av 틀어 놓은 듯한 소리를 직접적으로 듣게 하지 말았으면 좋겠네요. 요즘 가족단위 캠핑이 많은데 자제합시다.

 

6. 해당 캠핑장의 규칙은 지키자.

우리나라는 법을 지키는 사람이 손해를 봐서 그런지 규율을 지키지 않으려는 습성이 존재하는 것 같은데요. 위에 나열한 내용들은 사실 캠핑장의 규칙만 지키면 되는 것입니다.

금연 하라면 금연하고, 계곡에 음식물을 가져가지 말라면 그리하면 되고, 국립공원에서 장작을 금지하면 사용하지 않으면 됩니다. 몰래 애완동물을 들여오고, 계곡 한 가운데서 담배를 꼬나 물고, 새벽까지 술 먹고 떠들지 않으면 됩니다.

안된다면 안하면 되는 것이고, 싫다면 가능한 캠핑장을 찾아가시면 됩니다. 규율을 어기면 남자다워 보이거나 하지 않습니다. 말은 안해도 속으로 욕하죠.

 

7. 이용시간을 지키자.

입, 퇴실 시간을 지키는 것은 기본입니다. 입장하려고 짐을 카트에 싣고 힘들게 왔는데 나갈 생각도 없이 앉아 있는 경우도 여러번 봤는데요. 좋지 않습니다.

 

그린애2

결국 캠핑장 에티켓이라는 것은 안지켜도 그만일 수 있지만 지키는 것이 서로 즐거운 캠핑이 되는 길이라는 생각입니다. 내가 좋아 하는 것을 남도 좋아하라는 법은 없습니다. 더구나 나도 싫은 일을 남이 좋아 할리는 없겠죠. 오지에서 단독 캠핑을 하는 것이 아니라면 캠핑장은 함께 사용하는 공동구역이라는 것을 명심해주세요. 감사합니다. 끝.

아 참. 사용한 자리는 뒷 사람을 위해서 흔적도 없이 치워 놓는 건 아시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