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의 재발견

습관의 재발견

습관의 재발견 – 작은 습관으로 시작하라!
매 해 첫날이 되면 한 해의 결심을 하게 되고 목표를 세우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3월이 된 지금은 그런 결심이 어디를 갔는지 모르고 결심을 했었는지 조차 잊어버린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왜 그럴까? “습관의 재발견”은 이렇게 이야기한다. ‘당신의 결심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결심을 실천하는 방법이 잘 못 됐다.’라고 말이다. 작가 스티븐 기즈는 ‘작은 습관’이 인생을 어떻게 바꾸는지에 대해 이 책에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작가 자신이 ‘팔 굽혀 펴기 1회’를 시작하면서 인생이 얼마나 달라졌는지 보여 준다.

블로그를 처음 시작했을 때 “습관의 힘”을 읽고 내 인생이 많이 변화를 했기에 이 “습관의 재발견”이란 책도 호기심이 들어서 읽게 되었다. “습관의 힘”처럼 깊이 있는 책도 아니었고, 나쁜 습관을 버리려면 좋은 습관으로 어떻게 대치를 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논증하지도 않는다. 작가는 강조하기 위해서라고 하겠지만 내가 보기엔 내용이 부실해서 자꾸 동어반복을 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작은 습관’이 좋기는 하지만 그렇게 신을 찬양하듯 노래하는 것은 좀 거북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 책은 변화하려고 하는 누군가에겐 추천하기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일단 가볍고 메시지가 간결하다. 솔직히 처음의 10페이지 정도만 읽어도 내용은 다 파악했다고 봐도 무방하고, 심지어 나의 짧은 글만 읽어도 이 책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다 이해했다고 봐도 됀다. 물론 책에는 좀 더 디테일한 실천 방법들에 대해서 코치를 해주고 있지만 말이다.

‘큰 결심’은 ‘심리적 부담감’을 주게 되고, 실행하는데 장애물이 되어 실패를 할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반면에 ‘작은 결심’과 ‘작은 실천’은 ‘심리적 부담감’을 적게 주고, 꾸준히 실천하게 만들어 결국 습관으로 자리 잡게 된다. 일단 습관으로 자리 잡게 된다면 작게 시작해 크게 변하게 되는 것이 가능하다. 목표로 하는 일을 최소한으로 쪼개서 실천하지 않을 수밖에 없는 실행의 단위로 만들어 매일 꾸준히 해나가라는 메시지다.

습관의 재발견 - 작은 습관으로 시작하라!
습관의 재발견 – 작은 습관으로 시작하라!

‘오늘 헬스장에 가서 어느 부위의 운동을 몇 분하고 와야지’라는 식의 결심을 ‘헬스장에 일단 가자’라고 하거나, ‘하루에 팔 굽혀 펴기 100회’를 ‘매일 잠들기 전까지 팔 굽혀 펴기 1회’라고 하거나 ‘책 100페이지 읽기’에서 ‘책 펼치기’라는 식으로 극단적으론 단 몇 초만 투자해도 성공할 수 있는 목표로 바꾸라고 말한다. 사실 책을 읽다 보면 유치할 수 있겠지만, 실제로 책을 읽다 말고 작가의 말대로 ‘팔 굽혀 펴기 1회’를 하고 나면 기분이 달라졌음을 느낄 수 있다.

매번 목표를 달성하고 거기에 ‘초과 달성’의 기쁨까지 맛보게 된다면 습관에 점점 힘이 붙고 여러 가지 일도 한꺼번에 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중복과 자기모순적인 부분도 없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작가가 말하는 작은 습관의 힘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공감할 수밖에 없었다. 내 인생도 잦은 결심과 실패의 반복이었고, 단 몇 페이지라도 글을 읽자는 작은 결심이 블로그로, 블로그에 매일 한 줄이라도 글을 써야지 하는 결심이 지금까지 오게 되면서 내 인생과 내 생각의 방향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책을 읽고 나서 자주 빼먹던 운동도 좀 더 꾸준히 하게 되었기도 하고 말이다.

변화하고 싶고 느끼고 싶다면 이 포스팅을 다 읽고 난 후 의자에서 일어나 ‘팔 굽혀 펴기 1회’를 해 보시라. 웃음이 나오겠지만 실제로 실행에 옮겼다면 당신은 이미 변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작가의 말대로 ‘매일 자기 전까지 팔 굽혀 펴기 1회’를 목표로 하고 실천을 해보라고 조언 드리고 싶다. ‘작은 습관’이 얼마나 많은 것을 바꿔줄 수 있을지 당신의 생각보다 놀랍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