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버필드 10번지 – 생각보다 쫄깃한!

클로버필드 10번지 – 생각보다 쫄깃한!

클로버필드 10번지 – 생각보다 쫄깃한!
안녕하세요. 블로그 “달과 바람”의 반도입니다. 오늘은 클로버필드 10번지 영화 후기를 간단히 남겨 볼까 하는데요. 클로버필드 10번지는 아시다시피 클로버필드 2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감독도 다르고 내용도 다르고, 주인공도 다 달라서 독립된 다른 영화로 보셔도 무방한데요. 어쩌면 사실 그게 더 정확할지 모르겠습니다. 개연성이라곤 갑작스런 공격으로 인한 혼란이라는 점과 영화의 제목 정도 밖에 없습니다.

스토리를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애인과 헤어져서 떠나던 여자가 운전 중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고, 어느 지하벙커에서 다리에 쇠사슬이 묶인채 깨어나게 됩니다. 그녀는 자신이 납치됐다고 생각하고 탈출하려고 하지만 그를 그곳에 가둔 남자는 자신이 외계인의 공격으로 멸망한 세계에서 그녀를 구해줬다고 말을 합니다. 그의 말에 따르면 그 지하벙커가 지구에서 유일하게 안전한 곳이고 밖은 공기가 오염되어 있기때문에 절대로 나가선 안된다고 말을 합니다. 그런 그의 말을 그녀는 온전히 믿지 못하죠.

그러나 그곳에 다른 남자가 있었는데 그는 자발적으로 그 벙커에 들어 오기 위에 남자와 싸우다 팔이 부러진 채로 안에 들어와 있으며 구박(?)을 받고 머물러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 남자도 벙커 주인남자의 말에 무게를 주고 있지만, 그녀는 온전히 믿지 못하고 탈출을 감행하다가 밖에서 안으로 들어 오려고 하는 여인을 보게 됩니다. 그 여인이 감염되어 죽어가는 모습을 보게 되고, 결국 그녀는 안의 생활에 적응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 생활도 오래 가지 못하는데요. 벙커 주인남자의 어두운 비밀이 드러나기 시작했기때문이죠. 

사진출처: "클로버필드 10번지" 포스터
사진출처: “클로버필드 10번지” 포스터

SF라고만 생각했는데요. 미스터리 스릴러라는 장르더군요. 약간 느린듯한 전개가 전편과는 다른 느낌을 주는데요. 영화의 거의 전부를 세 사람이 끌고 가는데도 지루한 줄 모르겠었습니다. 그만큼 감정선이나 긴장감을 몰입감 있게 잘 끌고 가는 영화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주인남자에 대항해 몰래 탈출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남자와 여자의 협력, 그리고 계획이 발각되면서 벌어지는 상황. 마지막으로 탈출했을때 밖의 공기가 전혀 오염돼 있지 않았다는 점. 그러나 또 다른 반전까지.

전혀 예측할 수 없었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스토리와 연출, 마지막 반전까지 생각보다 꽤 괜찮은 작품이었습니다. 며칠동안 봤던 작품 중에선 손에 꼽을 정도였다고 할 수 있겠네요. 극장에서 보기엔 좀 뭐하지만, 집에서 보기엔 아주 훌륭한 수준입니다. 특히 느린 전개로 감정선을 그리다가 마지막에 클라이맥스로 다다르며 갑자기 템포를 변환해 달리는 후반부의 연출이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SF장면도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수준이었고 말이죠. 재밌었습니다. 그럼 이상으로 “클로버필드 10번지 – 생각보다 쫄깃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