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목욕시키기

고양이 목욕시키기

안녕하세요. 블로그 “달과 바람”의 반도입니다. 여러분들은 고양이를 키우며 가장 힘든 일이 무엇인가요? 저는 아마 목욕시키기가 아닐까, 하는 추측을 조심스럽게 해봅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냥이가 어렸을때부터 물에 대한 거부감이 없게 조심스럽게 적응을 시킨다면 목욕시키기가 그렇게 어렵지 않다고 조언을 해주고 계신데요. 그래서 저도 도전을 해봤습니다.

고양이 목욕시키기
고양이 목욕시키기

고양이 목욕시키기 전에 먼저 물을 세숫대야에 적당한 온도로 해서 받아 놓습니다. 개묘 차이가 있겠지만 우리 루시는 물 트는 소리를 싫어 하더라고요. 대부분의 고양이가 큰 소리에 민감하다고 하니 도중에 물을 갈아 줄 때도 작게 틀어서 소음을 최대한 줄여 주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고양이 목욕시키기 - 엉덩이부터 살살 적응시기키
고양이 목욕시키기 – 엉덩이부터 살살 적응시기키

당연한 얘기겠지만 뒷발부터 시작해서 엉덩이부터 살살 적응을 시켜줍니다. 아이가 온도에 적응을 해야 거부감 없어지거든요.

 

고양이 목욕시키기 - 적응이 되면 전체적으로 씻겨요~
고양이 목욕시키기 – 적응이 되면 전체적으로 씻겨요~

적응이 됐다 싶으면 물에 담그고 전체적으로 쓱쓱 씻기면 됩니다. 얼굴은 거부감을 가질 수 있으니 이름을 불러 주면서 조심스럽게 눈꼽과 코딱지를 제거해 줍니다. 성묘가 되면 힘들어질 수 있으니 어렸을때부터 하라고 했던 조언을 들은 것이 잘 한 선택같습니다. 처음 해 보는 고양이 목욕이었는데 아주 얌전했어요. 심지어는 강아지보다 말이죠.

 

고양이 목욕시키기 - 팻 드라이룸으로 말리기
고양이 목욕시키기 – 팻 드라이룸으로 말리기

지난 번에 리뷰했었던 텐트형 팻 드라이룸으로 털을 뽀송뽀송하게 말려 주었습니다. 강아지 호두도 잽싸게 목욕을 시켜서 함께 말렸죠. 둘이 있어도 크기가 넉넉하지만, 같이 있으니 불안해 하지 않고 얌전히 털을 말리고 있어서 편했습니다.

 

고양이 목욕시키기 - 목욕 후 뽀송한 루시
고양이 목욕시키기 – 목욕 후 뽀송한 루시

목욕을 하니 완전 뽀송해진 루시. 완전 촉감이 장난 아니었어요. 고양이는 그루밍을 하면서 자기 관리를 하니 너무 자주 목욕을 시켜줄 필요가 없다고들 하는데요. 자주 하시는 분들은 2주에도 하시고, 안하시는 분들은 일 년에 두 번 정도 하신다니 특별한 기준은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대략 한 두달에 한 번 정도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고양이를 키우시는 분들의 사진을 보면 손과 팔둑에 스크래치 자국이 엄청난 경우가 많은데요. 목욕을 시키다 당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러니 목욕 전에 손톱을 정리해주시라는 조언도 전해드리고요. 저처럼 물에 젖더라도 긴팔을 입고 도전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사실 도전 전에는 약간 두려웠는데요. 루시가 정말 강아지보다 얌전하게 목욕을 해줘서 너무 고맙고 사랑스럽네요. 그럼 고양이 루시 목욕시키기와 드리이하는 유튜브영상을 첨부하면서 이상으로 “고양이 목욕시키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