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매화마을 매화축제를 다녀오다

광양매화마을 매화축제를 다녀오다

안녕하세요. “달과 바람” 블로그의 반도입니다. 지난 주말에는 날씨가 약간 애매하긴 했지만 많이들 나들이를 가셨나 봅니다. 주말의 방문자 수가 급격히 줄어 들었던 것을 보면요. ㅎㅎㅎ 지난 주말부터 시작해 이번 주말까지 3월 18일부터 3월 27일까지 광양매화마을에서 매화축제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그곳에 다녀온 분들도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야경도 멋드러진지 많은 진사님들이 새벽부터 삼각대로 알박기신공으로 짜증스럽게 만들었다는 이야기부터, 주차때문에 다시는 찾고 싶지 않은 축제로 꼽기도 한다며 짜증어린 리뷰까지 많이들 찾기는 찾는 유명한 꽃 축제인 것 같습니다. 아마 다른 꽃들과는 다르게 광양에 와야지만 볼 수 있는 광경때문에 전국의 인파가 많이 몰려서 그렇기도 하겠거니와 기간이 워낙 짧은 탓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광양매화마을 매화축제를 다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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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적으로 고흥에 볼 일이 있어서 갔다가 다시 여수에서 완주로 이동하는 중간에 잠시 들러 보았습니다. 평일 아침이었는데요. 그 평일 이른 시간에도 이미 차가 어마어마 하더군요. 교통정리인지 안내를 하는 사람들의 무성의한 안내도 주차를 못하고 빙글빙글 돌게 하는 데 한 몫을 했고요. 이런 상황이라면 주말에 개인차로 방문하시는 분들은 욕지기와 함께 다신 방문하고 싶지 않다고 말씀하시는 것이 당연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광양매화마을 매화축제를 다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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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래쪽 행사와 음식점들을 뒤로 하고, 산 위의 마을로 이동하다 보면 짜증스러웠던 순간은 사라질 정도로 아름다운 광경을 연출합니다. 사실 벚꽃과 매화꽃을 구분도 못하고, 매화꽃이 매실나무에서 열린다는 것도 몰랐던 저로서도 정말 아름답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 정도였습니다. 엄청난 규모의 매실농장에서 핀 꽃들의 모습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에 더불어 엄청난 인파는… 평일에 이 정도니 주말에는 ㅎㄷㄷ 하겠더군요.

광양매화마을 매화축제를 다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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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서의 거리가 상당하기에 다시 찾을 일이 없을 곳이기때문에 여러 렌즈를 체인징하면서 많은 사진을 남겨 오고 싶었지만, 시간의 여유도 없었고, 인파에 밀리기도 할 것 같아서 그냥 오막삼에 만투 하나만을 마운트해서 움직였습니다. 풍경은 광각이 정답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는 의외의 선택일 수 있겠지만, 이 곳을 방문하기 전부터 수도 없이 반복적으로 보아왔던 그 사진들을 찍고 싶어서 방문한 것도 아니고, 눈으로 보이는 감동만큼 사진으로 쉽게 담아지는 것도 아니기때문에 한 선택이었습니다. 눈으로 보면 아름다운 장관이 사진을 찍어 놓으면 그냥 하얀색 천지에 초가지붕 두어 개 보이는 무미건조한 느낌이더라고요. 본인들이야 눈으로 보고 이해를 하니 아름답다고 느껴지는 지 모르겠지만 그곳을 가지 않았던 저에게는 그냥 흰 색에 초가지붕 조금 보이는 사진으로 밖에 안느껴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전 풍경사진도 결국은 인물사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중의 하나거든요.

광양매화마을 매화축제를 다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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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매화마을 매화축제는 주차문제를 감내할 수 있다면 꼭 한 번 가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산 위로, 높은 곳으로 올라가면 올라 갈수록 점점 멋진 광경이 연출 되는데요. 그 모습을 전부 표현해 내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쉽습니다. 정상에 서서는 광각렌즈를 챙겨 오지 않은 것이 끝내 아쉽기는 했지만 캐논 만투의 화각과 감성으로만 사진을 담아 보고자 했기때문에 어쩔 수 없었습니다. 집에 와서 사진들을 선택하면서 잘 한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웹하드의 용량때문에 네이버블로그에서처럼 무한대로 사진을 업로드 하지 못하기때문에 좋은 사진들은 다음 기회로 미루어야겠습니다. 아내의 모습을 업로드 하면 화내는 것도 영향이 있고 말이죠.

아이들이 없이 부부만 방문해서 모델의 아쉬움이 진하게 남기는 했지만 또 이런 기회가 아니면 아내의 모습을 언제 담아 보나 싶기도 했습니다. 항상 여행을 가면 아이들과 풍경을 담기에 바빴지 아내의 모습을 담아 본 적이 없었던 것 같네요. 이제 아이들도 어느 정도 컸으니 부부 여행도 많이 다니며 아내의 모습과 함께 풍경을 담아 봐야겠습니다. 블로그에 올리지는 못하지만 마음에 드는 사진을 많이 담아서 행복했던 광양 매화마을 매화축제 방문이었습니다.

한 번 방문했던 것을 가지고 팁이라곤 할 수 없겠지만 오후에 차를 빼려고 하니 오히려 주차장이 널널했습니다. 오전에 일찍 온 사람들로 붐볐다면 점심 전 후로 장거리 이동하셨던 분들은 빠져나간 것 같더라고요. 그러니 멀지 않으신 분들은 정오 후에 방문하시면 주차문제때문에 받는 스트레스에서 조금 더 자유스러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단 한 번 방문하고 느낀 점이기때문에 예상이 빚나갈 수 있습니다만 갓길에 주차한 차를 찾으러 가는 길에 든 생각이었습니다. 여하튼 꽃구경하러 가시는 분들은 단단히 마음의 준비를 하고 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만, 충분히 보상을 해 주는 아름다운 경관이었습니다. 그럼 이상으로 “광양매화마을 매화축제를 다녀오다”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