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신계륵 EF 24-70mm f/2.8 II USM 사용 후기 : 단 하나의 렌즈만을 원하신다면 추천!!

캐논 신계륵 EF 24-70mm f/2.8 II USM 사용 후기 : 단 하나의 렌즈만을 원하신다면 추천!!

캐논 신계륵 EF 24-70mm f/2.8 II USM 사용 후기 : 단 하나의 렌즈만을 원하신다면 추천!!
캐논 신계륵. 계륵은 ‘닭의 갈비’라는 뜻으로 큰 쓸모나 이익은 없으나 버리기는 아까운 것을 비유하는 고사성어인데요. 같은 화각대의 크롭바디용 17-55는 축복렌즈라고 불리는데 왜 풀프레임 24-70은 계륵으로 불리는 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 이유는 몇 개월 동안 렌즈를 사용하다 보니 더 더욱 모르겠더라고요. 축복렌즈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을만한 렌즌데 구 버전의 렌즈를 사용해 보지 않았기에 모를수도 있고, 가격이 사악해서 그럴수도 있다는 막연한 추측만을 해보게 됩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3가지의 L렌즈 중에서 가장 활용도가 높고, 단 한 개의 렌즈를 마운트해서 출사를 나가게 될 경우엔 망설임 없이 이 렌즈를 선택합니다. 만약 풀프레임 바디를 구입하시면서 단 하나의 렌즈만을 원하신다면 주저 없이 추천드리고 싶은 렌즈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F 24-70mm f/2.8 II USM
EF 24-70mm f/2.8 II USM

먼지 청소를 안하고 찍어서 바디에 먼지가 자글자글하네요. 간단하게 제품사양을 살펴 보자면 13군 18매의 렌즈구성으로 이루어져 있고요. 0.38 m의 최단촬영거리를 지원합니다. 필터구경은 82 mm고요. 렌즈의 길이는 112 ~ 144.36 mm입니다. 무게는 805 g이네요. 바디에 물려 놓으면 처음엔 생각보다 그렇게 무겁지 않네~하지만 조금만 걸어 다니다 보면 손이 덜덜덜… 목에다 걸으면 목이 뿌라질라고 하죠. 하지만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순간 그 정도의 고난은 버틸만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EF 24-70mm f/2.8 II USM
EF 24-70mm f/2.8 II USM

구형은 77mm의 필터구경이었던 것에 반해 신형은 82mm의 필터구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방진방습은 기본이지만 렌즈의 전, 후면에 불소 코팅 처리를 하여 왠만해서는 오염이 되지 않는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구형은 대형후드 안에서 줌이 움직이는 모습을 감출수 있는데 신형은 작은 후드로 코끼리코의 모습이 드러나는 점을 단점으로 꼽는 분들도 계시지만 작은 후드는 작은 후드만의 잠점이 있습니다.

 

EF 24-70mm f/2.8 II USM
EF 24-70mm f/2.8 II USM

당연히 거리계창도 지원을 하는데요. 솔직히 처음 사진을 찍을 때는 거의 자동으로만 찍으니 거리계창의 편리함을 몰랐습니다. 뭔 필요가 있는 지도 모르겠는데, 그냥 디자인상 뭔가 있어 보이긴 하지만 그것을 이유로 가격이 비싸다면 피하고 싶었죠. 하지만 수동모드로 풍경을 담을때면 상당히 유리한 것이 거리계창이더군요. 뷰파인더와 LCD화면으로 부족한 2%를 채워주곤 합니다.

 

EF 24-70mm f/2.8 II USM
EF 24-70mm f/2.8 II USM

캐논 70D를 사용하면서 크롭바디의 축복렌즈 1755를 구입하고서도 항상 불만이 있었던 것이 바로 줌링락 장치가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아마 그 것 때문에 만족도가 엄청 떨어졌던 것 같은데요. 결과물은 좋지만 조금만 이동하고 보면 코가 줄줄 흘러 내려 있는 점은 ‘옥의 티’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 경통이 다 내려온 채로 걷다 보면 내구성에 영향을 미칠 것 같다는 우려도 많이 들었고요. LOCK 장치도 구형에는 없었던 기능이었지만 신형에는 추가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만족스러운 기능입니다.

 

EF 24-70mm f/2.8 II USM
EF 24-70mm f/2.8 II USM

개인적으로 캐논 L렌즈를 사용하면서 일반렌즈와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붉은 라인보다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정품 후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단순히 돌려서만 조립하는 방식이 아니라 측면에 버튼이 하나씩 있더라고요. 좀 더 단단히 체결되고 관리가 됩니다. 만투의 경우엔 돌릴 필요도 없이 버튼을 눌러서 빼면 되는 방식이라 아주 편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화성행궁에서
화성행궁에서

뛰어 다니는 아이의 모습을 자주 담아 내야 하는 저의 입장에서는 빠른 AF 속도는 최대의 장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삼막의 묵직한 색감과 그 색감을 제대로 표현해 주는 신계륵은 정말 최고의 조합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최대 2.8의 F값을 지원하기에 아웃포커싱으로 배경흐림효과를 주는 것도 자연스러워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신계륵으로 찍은 산쪼메라면
신계륵으로 찍은 산쪼메라면

제가 경험해 본 렌즈가 많지 않고, 소유하고 있는 렌즈도 4개이기때문에 다른 렌즈와 비교해서 말씀드릴수는 없지만 그냥그렇다고 말씀드리기엔 정말 좋은 렌즈라는 생각이 듭니다. L렌즈의 사악한 가격 부분만을 빼면 말이죠. 하지만 렌즈란 것이 사용을 하다가 아쉬운 부분이 생기면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리게 되는 것인데요. 이 렌즈는 사용하면서 아쉬운 부분이 전혀 없다고 말씀드려도 될 것 같습니다. 저처럼 중급기에서 풀프레임으로 넘어 오신 분들이라면 단렌즈에 대한 로망도 당연히 있을 것으로 추측하지만요. 아무래도 경제적 사정으로 인해 쉽게 결정이 되지를 않더라고요. 단렌즈 하나만 선택하신다면 이사벨이나 사무엘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겠지만 렌즈 두 개를 구입 고려하신다면 신계륵과 만투의 조합도 괜찮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단 하나의 렌즈만을 고민하신다면 단연 24-70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그럼 이상으로 캐논 신계륵 EF 24-70mm f/2.8 II USM 사용 후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