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트릭아이 미술관 : 트릭아이뮤지엄 & 아이스뮤지엄 관람 후기

홍대 트릭아이 미술관 : 트릭아이뮤지엄 & 아이스뮤지엄 관람 후기

홍대 트릭아이 미술관 : 트릭아이뮤지엄 & 아이스뮤지엄 관람 후기

안녕하세요. 블로거 반도입니다. 연휴에 다들 좋은 시간 보내셨나요? 고향이 머신 분들은 운전으로 시간을 다 보내셨을듯 합니다. 하지만 저처럼 아무데도 가지 않는 사람들에겐 연휴에 가족들과 어디라도 나들이를 가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게 되는데요. 한국민속촌은 얼마 전에 다녀 왔기에 또 가기는 그렇고, 먼 거리의 여행은 길 막힘에 대한 두려움으로 가까운 곳 중에 갈만한 곳을 검색해 보았습니다.

수원 근처 갈만한 곳으로 검색을 해 보니 트릭아이 미술관이라는 곳이 홍대에 있었는데요. 거리는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두 시간이 안 걸리는 거리였습니다. 언젠가 이웃님들의 블로그에서 트릭아이 미술관이라는 곳의 포스팅을 봤던 기억도 있고, 홈페이지나 관람 후기도 좋았기에 가족과 함께 그곳을 가기로 결정했는데요. 기대했던 것과는 조금 달랐습니다. 그럼 솔직담백한 관람 후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홍대 트릭아이 미술관 : 트릭아이뮤지엄 & 아이스뮤지엄 관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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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입구부터 기대하곤 많이 달랐습니다. 이웃님들의 포스팅을 보고는 제주도에나 있는 희귀한 미술관이라고 생각했는데 뒷골목에 있는 만물상 같은 간판이 살짝 당황스러웠습니다. 간판에 중국어가 보이듯 중국인 단체 관람객이 상당히 많았고요.  트릭아이뮤지엄과 아이스뮤지엄의 입장권이 패키지로 구입하게 되어 있습니다. 내려가자 마자 보이는 성인관은 따로 입장권을 끊어야 합니다. 입장권 정보는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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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트릭아이 미술관 : 트릭아이뮤지엄 & 아이스뮤지엄 관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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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만 나열하며 신기한 사진을 올려 놓았던 블로그에 비하면 좀 쓴 소리가 될 수 있겠지만, 홈페이지나 다른 분들의 블로그에서 얻은 정보와 제일 다르게 느껴졌던 부분은 규모였습니다. 생각보다 상당히 협소했고요. 사진은 바닥에 포토존이 그려져 있는 곳에서 찍어야 효과가 나타납니다. 다른 곳에서 찍으면 그 느낌이 잘 살지가 않더라고요. 그렇기에 사람이 많으면 급하게 사진을 찍으며 이동해야 하고, 저 같이 아이와 함께 한다면 아이의 연기가 마음에 들지 않아 아이를 닥달하게 하는 부작용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그냥 그러려니 하고 마음 편하게 셀카존이나 포토존 같은 곳이라고 생각하고 신기한 사진을 가벼운 카메라나 스마트폰으로 담아가기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기에 관람이라기 보다는 체험에 가까운 공간이고요. 짧은 체험 후에는 요금이 좀 과하다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아마 중국인 단체관람객을 겨냥한 가격이 아닌가 싶기도 한데요. 이런 정책으로는 국내 관람객의 재방문률이 얼마나 될 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홍대 트릭아이 미술관 : 트릭아이뮤지엄 & 아이스뮤지엄 관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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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아쉬웠던 점은 조명이었는데요. 아무래도 사진찍기엔 좀 어두운 조명이었습니다. 노이즈가 많을 수 밖에 없었고요. 스피드라이트를 챙겨 갔으나 유화의 특성상 번들거림이 있어서 플래시를 터트릴 경우 자연스럽지 못해서 결국 사용을 하지 않았습니다. 당연히 바운스를 해서 사용을 해 보았지만 역시 사용을 하지 않는 편이 나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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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이 조금씩 이해하고 적응하면서 즐기기 시작하니 좋은 그림들을 몇 개 건져올 수 있었는데요. 개인 웹호스팅을 사용하다 보니 하드의 용량상 사진을 많이 올리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울 지경입니다. 제가 느꼈던 느낌들 보다는 괜찮은 결과물을 많이 얻었다는 것이 좋은 점이라면 좋은 점 같습니다.

 

홍대 트릭아이 미술관 : 트릭아이뮤지엄 & 아이스뮤지엄 관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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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의 성능이 좋았던 것인지, 제가 찍은 각도가 잘 못 됐던 것인지 모르겠지만 그림의 모서리들이 다 드러나 있어서 스마트폰으로 보면 모르겠지만 pc화면으로 보면 원리가 다 드러날 듯 해서 안타까웠습니다. 아무래도 체험에 가까운 그림공간이기때문에 사람들의 만짐과 밟음으로 인해 훼손이 되고, 모서리 구석에는 때나 먼지가 끼어 선이 선명하게 드러났기때문이 아닐까 하는 추측도 해 봅니다. (만약에 다시 한 번 찾게 된다면 새로 싹 재단장 했을 때 가고 싶네요. 제 사진실력 탓이라고 하고 싶지가 않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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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 찍고 아이를 불러 LCD 화면을 보여 주며 “이런 느낌이야~”라고 보여 주니 아이가 조금씩 이해하고 즐기기 시작합니다. 안으로 들어 갈 수록 위트있는 그림과 조형물들이 많이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 하더라고요.

 

홍대 트릭아이 미술관 : 트릭아이뮤지엄 & 아이스뮤지엄 관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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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큰 아이가 그림그리기를 좋아해서 박물관이나 미술과 같은 곳에 데려 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다가 특이한 공간이니 좋은 공부가 되겠다고 생각하고 데려 왔던 것인데요. 이런 색다른 아이디어가 미술로, 체험의 공간으로 활용 되는 것을 보면 예술이라는 것이 멀리만 있는 것이 아니구나 하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돈 많은 분들의 고급스러운 취향만이 아닌 우리 같은 사람도 즐기고 만지고 볼 수 있는 문화가 미술이고 예술이라는 것을 말이죠. 그런 점에서 보면 참 좋은 공간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홍대 트릭아이 미술관 : 트릭아이뮤지엄 & 아이스뮤지엄 관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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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하고 천천히 둘러 봐도 한 시간 안팎이면 다 관람이 되는데요. 처음에는 어색해 하더니 자매가 서로 연기력을 탓하며 즐기는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 다만 제가 급하게 사진을 찍느라 최대조리개에 초점을 잘 맞추지 못해서 핀이 나간듯한 느낌이 드는 사진이 많이 찍어 왔다는 것이 후회가 되네요. 역시 실내에서 급하게 움직이는 아이들을 찍는 것은 쉽지가 않습니다. 캐논 70D의 멀티콘트롤러 보다 오막삼의 멀티콘트롤러가 확실히 적응이 안되고 불편한 것 같다는 핑계를 대어 보지만 역시 제가 아직 기기에 대한 적응을 제대로 하지 못한 탓이 크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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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도 아이들의 보기 드문 투샷이기도 하고, 표정이 좋아서 선택했지만 잘 보시면 항아리의 원이 제대로 이어지지 않고 있는데요. 시간을 갖더라도 작품을 이해하시고, 천천히 연출해서 찍으시길 권해드립니다. 작품 옆 마다 샘플 사진들이 붙어 있으니 참고하셔서 연기하시면 더욱 좋은 사진을 얻으실 수 있으리라 생각 됩니다.

 

홍대 트릭아이 미술관 : 트릭아이뮤지엄 & 아이스뮤지엄 관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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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명의 단위로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작품도 많았습니다. 여러 명이 함께 연출을 한다면 좀 더 재밌는 추억을 남기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 됩니다.

 

홍대 트릭아이 미술관 : 트릭아이뮤지엄 & 아이스뮤지엄 관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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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릭아이 미술관을 다 둘러 보고 나오면 옆에 게임장을 구경하고, 건너편에 있는 아이스뮤지엄을 관람하시면 끝입니다. 게임장은 야시장에 오는 게임장처럼 뭐를 맞추거나 해서 상품을 얻을 수 있는 작은 공간이었기에 사진은 패스합니다. 그리고 아이스뮤지엄은 커다란 냉동고 안에 얼음 작품들을 만들어 놓은 곳입니다. 냉동고로 치면 커다랗지만 실제로 전시관이라고 하기엔 좁습니다. 미끄럼틀을 탈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깔판은 올라가는 길목 입구에 있으니 가지고 올라가서 타시면 됩니다. 다들 모르셔서 엉덩이 젖으시면서 미끄럼틀을 타시더라고요.

이상으로 사진과 함께 약간 두서 없이 관람 후기를 올려 보았는데요. 공간에 대한 부분과 가격에 대한 부분은 아무래도 호불호가 갈릴것 같습니다. 근처에 사시는 분들은 적당히 즐길 장소로 만족할 수 있지만 멀리서 이곳만 보고 왔던 저희 가족 같은 경우엔 아쉬움이 남았던 것이 사실이고요. 저처럼 생각보다 좁다고 느끼시는 분들과 좁지만 알차게 잘 꾸며 놨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겠죠.

방문하시는 분들께 살짝 팁을 알려 드리자면 작품 옆의 사진들을 아이들에게 보여 주고 이해를 시킨다음 아이들이 충분히 적응할 수 있게 안쪽의 조형물 공간에서 뛰어 놀게 한 후, 연기를 시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지고 계신 렌즈 중에 제일 밝은 렌즈로 챙겨 오시되 화각이 풀프레임 기준으로 30mm 는 넘지 않아야 겠습니다. 제가 24mm로 찍어서 살짝씩 크롭한 사진들이기때문에 그렇게 추측을 해보았는데요. 너무 넓으면 작품 밖까지 사진에 담기고, 너무 좁으면 조화가 안되는 현상이 발생을 합니다. 예쁘게 찍어 주신다고 만투같은 것을 물려서 오신다면 좌절하실거에요.

아이들에게 신기한 체험을 시켜준다는 생각으로 가볍게 생각하시고 방문하신다면 좋은 공간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럼 이상으로 “홍대 트릭아이 미술관 : 트릭아이뮤지엄 & 아이스뮤지엄 관람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